노래

  • 로즈마리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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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노래가 생기면
눈을 뜬 순간부터 침대에 눕는 순간까지 틀어놓고 살아요.
한마디로 그 노래를 절단 내는거죠.
너죽고 나죽자, 하는 심정으로 질리도록.
아니, 거들떠 보기도 싫을 정도로 들어서 오만정을 다 떼어놓고
다른 노래를 좋아하기 시작합니다.

오빠는 노래랑 연애하냐, 무식하게 뭐 그리 주구장창 들어대냐,
하고 타박하지만. 어릴 때부터 이렇게 해와서 바꿀 수가 없는 방법이네요.


최신가요와는 그다지 친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혼자서 좋아하는 기분이었는데- 확 알려지고 꽤 인기를 끌고나니
저까지 분위기에 휩쓸려 좋아하는 것 같아져서 싫어지는...

유행 따라 노래를 듣는것에 버금갈 정도로 어리석다고 생각해요,
결국 유행을 안따르기 위해 노래를 안듣는거니까요.

그런데 최근엔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를 듣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영화는, 멜로영화광이니까.. 예의상 보러 가겠지만..
어쨌거나 노래에 반할줄은 몰랐어요.



좋은 노래, 어떻게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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