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화제 오프닝 베니티페어를 보고 왔습니다...우 외국인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영화시간이 137분....허리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재미는 있었지만.
앞에서 네번째인데..메가박스에는 늘상 조그마한데서만 봤던 터라
1관이 그렇게 옆으로 길 거라고는 예상 못했어요. 뭐 덕분에 화면에 푸욱 빠져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제를 보러온 사람들이어서 그런가...관람매너 좋드만요^^
쿠키를 홍보하는 지 객석 컵홀더마다 과자를 넣어두던데... 늦게 오신 제 옆자리 분,
미리 좌석을 점유했던 커플이 과자를 먹어버려서 차례가 안가더군요...괜히
"거기, 이분 과자 갖구 가셨잖아요 주세요~" 한마디 하고싶었지만...그 커플은 이미 다 먹었는지 침묵.
늦게 오신 여자분도 사정을 모르는 듯...뭐..과자 한 개 무어냐...싶어서 말았습니다.
왜 이런 걸 보면 나서고 싶어지는 걸까? 쓸데없이...ㅡㅜ; 하지만
공평하게 의자에 하나씩 먹으라고 둔 건데... (비죽)
예매하는 데 보니 아직 유럽영화제 표가 있더군요. 전 늦은 줄 알고
섹스앤 루시아 포기했었는데...이거다 싶어 줄서서 기다렸건만...유일한 신용카드가
결제기를 거부해서 거부?당했습니다..하필 현금도 딱 이천원..ㅜㅜ;
이상한 모자와 복장을(꼭 서커스같은) 한 아저씨가 영화제 표 세장을 되팔려고 서성이시더군요.
몽상가들..못 구했엇다면 기회가 또 있엇을거란 생각에. 예매때문에 허겁지겁 메기박스로 달려왔던 지난 12일 생각이 나더군요...허헉..;;;
두시간 반을 앉아서 영화에 집중하고 나니까 일어날 때 별이 보이더군요...역시..영화보는 일도 노동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