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달아 세 건의 원고 의뢰를 거절했습니다. 시간이 없기도 했고 저랑 성격이 맞지 않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기가 막히군요. 컴퓨터 업그레이드 하고 디카까지 살 생각을 하고 있어서 돈이 꽤 궁한데 말이죠. 그거 다 받아들였으면 적어도 디카 살 돈은 뽑았어요.
2. 논스톱 5의 캐릭터들이 슬슬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군요. 가장 성격이 분명하고 자극적인 사람은 홍수아이고 그 다음이 노골적인 캐리커처인 자칭 보헤미안 강경준입니다. 구혜선의 캐릭터는 예슬이보다는 노민정에 가까운 태평스럽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충분히 구체화된 것 같진 않아요. 그래도 잘 활용하면 꽤 재미있을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김지우와 진구는 커플로 연결될 것 같은데, 대충 호감도와 재미는 4편의 오서방과 전진 정도의 분위기군요. 뭔가 특별한 느낌이 없습니다. 박진우는 '이건 웃자고 하는 소리인데' 식의 재미없고 어색한 농담부터 고시생 분위기이고요. 고시생도 그처럼 발전할 줄은 몰랐으니 두고 봐야죠. 여승혁은 현실적인 성격은 알겠는데 역시 기다려봐야 할 일이고. 가장 걱정되는 사람은 이승기.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고유의 개성이 전혀 없어요. 암만 봐도 퇴출 1순위입니다. 저 같으면 구혜선의 희생자 역할을 보다 확실하게 주겠어요.
3. 미치고 싶을 때의 시벨 케킬리는 어딘지 모르게 조금 더 예쁘고 이국적인 사라 제시카 파커 같지 않나요? 사진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영화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