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약함... 소심함.

  • Damian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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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종일 안 바쁜 듯 바쁘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실, 제 문제는 아니었지요. 엄밀히 말해 제가 나설 일도 아니었고요.

하여간 제가 아는 사람이 요청한 일이라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약간의 무리를 하게 되어 상사에게 한 소리 들었습니다.


2. 뭐, 여기까지는 좋아요. 그런데, 부탁한 사람에게 결과를 전해 주니까 왜 안되느냐면서 짜증을 내는 겁니다.

나보고 어쩌라고... --; 부서 정책상 안되는 걸 대체 왜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저도 화가 나는 걸 참으면서 최대한 좋게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생각하니 열이 받는 군요. 아랫 연차에게 갈굼당하는 게 그리 기분좋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3. 어쨌거나, 날이 가면 갈수록 마음약하고 소심하게 다른 사람 사정 봐 주면서 일할 필요가 없겠다는

그런 생각만 자꾸 듭니다. 그래 봐야 고맙다는 소리도 못 듣고 결국 윗사람에게 혼나기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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