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과 임수정에 대한 얘기

  • 쿨랜드
  •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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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혈액형을(특히 남자 b형) 소재로 한 영화나 노래가 많이 나오더군요...전 혈액형 얘기에 별 관심이나 재미를 못 느껴 몰랐는데...며칠 전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입사 면접에서 혈액형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ab형의 소유자에 대해선 마이너스를 준다고요...더 심하면 바로 탈락 시키기도.-.-;;
제가 그 ab형인데...저 우스운 얘기가 한심하게 들리면서도 한편으론 면접시 저의 그 문제의 혈액형을 숨기고 o형 쯤으로 말해야겠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 이제까지 혈액형으로 인간 성질을 분리 한다는 게 참 촌스러운 일이라 생각했는데...참..요즘 보면 그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촌스런 인간이 되버린 것 같네요..



제 남동생이(고2) 임수정 광팬인데...어느 날 그냥 지나가는 말로 '임수정 코 수술 했대" 라는 말을 했더니..아주 광분을 하더군요...그럴 리가 없다고..;;
제 동생 연예인에 큰 관심이 있는 애도 아니고...티비 보다 보면 연예인 성형 수술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한(?)듯이 굴었거든요..요즘 안 하는 애들 없지 않느냐,하며...근데...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엄청난 환상을 품어서 그런지...어찌나 화를 내던지...웃기기도 하고 얄밉기도 해서 한 가지 소문을 더 얘기했습니다.."임수정 날라리였대" 그에 대한 동생의 반응은...................어이없게도..절 질투의 화신으로 몰더라구요...컴플렉스 덩어리라고..참..더 심한 소문도 얘기할까 하다가 제 동생 밤에 잠 못 잘까 그만 뒀습니다...
사람들..특히,남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엄청난 환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성역처럼...어떠한 흠도 인정하거나 넘기지도 못 하는...저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예술가,또는 일반 사람들에 대해서 가끔 이상한 상상을 하거든요...부도덕한 스토리의 주인공으로..뭐 심각한 건 아니고..그냥 재미로요...오늘도 컴퓨터 바탕 화면의 임수정은 신비한 듯 청순한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네요...제 동생의 아주 좋은 삶의 위로 수단 같습니다...

(위의 언급한 임수정에 대한 얘기는 확인된 바 없고...저도 들은 얘기입니다..근데..임수정이 80년 생이 아니라 79란 얘기도 있던데...아시는 분 있나요? 사실이라면 진짜,엄청난 동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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