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방송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 온 부시 대통령 부부의 사진 파일명 때문에 곤란에 처했다. 문제가 된 사이트는 CNN 명의로 뉴스를 제공받는 넷스케이프닷컴. 대선 관? 뉴스에 실린 부시 부부의 사진을 클릭하면 CNN방송이 제공하는 대선 뉴스 특집 사이트로 이동하게 되어 있었다.
3일 밤 (미국 동부 시각) 넷스케이프닷컴에 게재된 CNN 기사에는 활짝 웃는 부시-로라 부부의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파일명이 대단히 모욕적인 것이었다.
이 사실은 미국의 한 무명 저널리스트에 의해 발견되어 드러지 리포트 등에 보도되었는데, 한 사진의 파일명은 '멍청이'를 뜻하는 ‘Asshole.jpg’ 였다. 또 부시대통령 부부의 옆모습을 촬영한 사진의 이름은 ‘저능아’를 뜻하는 ‘Moron.jpg’.
이 같은 사실이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넷스케이프측은 사진을 교체했고, 현재 문제가 된 웹페이지의 사진은 ‘georgelaura135.jpg’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CNN 방송 대변인은 월드넷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이미지는 다른 회사에서 제작해서 올린 것”이라며 “CNN 측이 문제의 파일명을 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넷스케이프의 한 직원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고 넷스케이프측도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고. 넷스케이프는 “문제가 된 사진을 발견 즉시 수정했다”며 “사진을 제작한 직원을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다.
팝뉴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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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케이프. 사실은 저 직원 해고 하지 않았을것이다'에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