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저는 안 지는 한 7년째 되는 친한 선후배 사이였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첫 조장이 남친이었으니까 그쯤 된 셈이죠.
그리고 사귀게 된 지는 2년이 조금 안 되구요.
처음에 사귀게 된 것도, 남친이 -_- 술을 왕창 먹고
대뜸 "나한테 와라~" 하는 바람에 얼렁뚱땅 만나게 됐는데~
(나중에 제정신 들고나서 다시 한번 결혼하자고 하더라구요;; 흠;;;)
이제 결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다 보니,
나름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프로포즈를 받고 싶어졌답니다.
그래서 남친에게 이것저것 암묵적&직접적 압박을 가해 봤는데
자긴 강요로 하는 건 너무 싫대나 뭐래나~
물론 그 말이 백번 맞긴 하지만,
이대로 시간만 흘러가다가는 그냥 역시나 얼렁뚱땅 넘어가게 될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_-; 압박을 최소화하면서
프로포즈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영화에서처럼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티파니 반지를 내밀며
너가 내 인생의 태양이 되어 줘~ 뭐 이런 거창한 걸 바라는 건 아니에요.
(해주면 좋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