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피

  • e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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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았습니다.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게 마침 얼마전 주문한 얼굴 없는 눈동자 DVD에 있더군요.

처음에 말을 잡아서 넘어트리고 가슴을 찢어 콸콸 흐르는 피를 봤을 때부터 영화는 너무 사실적이라 묘하게 초현실적으로까지 느껴지더군요. 또한 송아지들을 일렬로 눕히고, 머리, 발 모두 잘라내는 장면. 머리와 발이 없는 송아지들이 일렬로 누워서 바둥 거리는 장면 또한 너무 사실적이라 마치 '스타일리쉬한 호러'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 장면을 보면서 끔찍함을 느꼈으나,
껍질을 벗겨서 고기만 남으니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출출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결국 영화로 인한 다이어트 효과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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