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영화 '러브 액추얼리'(Love Actually)를 통해 따뜻한 웃음을 선물한 영화배우 휴 그랜트(44)가 연기활동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브리짓 존스: 열정과 애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분)의 마음을 또 다시 설레게 하는 매력남 '대니얼 클리버'를 연기한 그는 "연기를 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경험"이라고 말했다고 '이브닝 스탠다드 메트로 매거진'(Evening Standard's Metro magazine)이 목요일자(현지시간) 신문을 통해 보도했다. 휴 그랜트는 또한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참으로 길고 지루한 작업의 연속이며 잘 하기도 어려운 일" 이라고 밝혔다고.
"소위 말해서 은퇴한 거라고 볼 수 있다"라고 은퇴를 시사한 그는 "근사한 시나리오 한 편을 쓰는 것을 늘 생각해 왔다"며 연기활동을 그만두는 대신 작가로서 영화계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줄리아 로버츠와 열연한 '노팅 힐' 그리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등의 로맨틱 코미디물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그랜트는 이번 주 영국에서 열린 '브리짓 존스: 열정과 애정'의 시사회장에 여자친구를 대동해 끊임없이 돌고 있는 결혼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으나 "결혼하고 정착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