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의 이뿐 언니

  • 샹난
  • 11-14
  • 1,719 회
  • 0 건
친구랑 옷사러 나갔는데, 옷가게에 키가 크고 이쁜 언니가 있는겁니다
근데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제 친구를 보더니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55입죠?'해서 친구가 '아뇨, 66이요'그랬더니 '아- 내가 가슴을 못봤네 호호호호홍'하는거에요 제 친구는 그 얘기 듣고는 부끄럽다고 제 뒤로 숨었는데 '어머 왜요- 가슴이 좀 커야 이쁘지- 호호호'해서 그때서야 저는 삘을 딱 받아 다시 그 언니의 얼굴을 살펴보았습니다

트랜스젠더였어요
재확인차 손을 보았더니 정말 트랜스젠더였어요
갑자기 왠지 몹시도 반가워져서는 -_-;; 손을 붙잡고 방방 뛰고 싶은 맘이 들더라고요


그치만 자기를 알아보는 걸 싫어할테니까 그냥 '립스틱 색깔 잘 어울리세요~'하고 말씀드렸어요(진짜로 홍매색 빛깔이 잘 어울렸음) 무지 좋아하시더라고요 친구가 신혼여행 다녀올 때 사줬다나 하면서요 그러면서 제 보라색 블라우스를 보고는 '어머 언니 보라색 너무 잘어울린다~'하면서 어깨를 쭉쭉 주물러줬는데 기분이 왠지 좋았어요 그 언니가 싹싹하고 씩씩해보여서요 ^ㅂ^


여튼 무지 이쁜 언니라 삘받았습니다 또 놀러가려고 해요 히히 친해져야지- 그럼 옷값 깎아줄지도 몰라요!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114 [듀나in]컴 부팅시 "cmos checksum error-defalut loaded" anrhaneh 511 11-15
6113 이번주 헐리우드 박스오피스 제제벨 918 11-15
6112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사랑방손님 1,689 11-15
6111 쥐의 똥구멍을 꿴맨 여공. happytogether 1,413 11-15
6110 아까 koreanfilm.org에 갔었는데... DJUNA 1,173 11-15
6109 홍대 아티누스가 폐업한다네요. believeinme 1,988 11-15
6108 오늘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룽게 716 11-15
6107 레포트는 레포트다. 쓸데마다 실패하는 진짜 레포트... 愚公 1,133 11-15
6106 펌기사)......찌라시의 불황, 굿데이의 부도. 휘오나 1,113 11-15
6105 [종합] ‘방송사고’ 보도하다 ‘방송사고’ 낸 KBS DJUNA 1,633 11-15
6104 Son of the mask Homepage 에메랄드빛 바람 437 11-15
6103 파파라찌 카메라 빼앗는 디아즈 사과식초 1,678 11-15
6102 맥도날드 광고 이상하지 않나요? 흰구름 1,352 11-15
6101 다시 한 번 질문 드려요...^^;; s373n 699 11-15
열람 옷가게의 이뿐 언니 샹난 1,720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