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숲보고 궁금증 배가..

  • sophia
  • 11-15
  • 805 회
  • 0 건
네 저는 타지에 와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미쳐삽니다.
한국장을 볼 수 있는 마켓에서 비디오를 대량으로 찍어 내거든요.
제가 아는 대부분의 이민자들의 위로품이라 할 수 있죠.  
풀루언트한 잉글리쉬 스피킹(* *;그냥 넘어가 주세요)을 위해선
자제해야할 사항중에 하나인데, 잘 안되요.
부작용은 한국에 계신 엄마와 전화통화하다가
그만 실수로 최근에 본 드라마 이야기를 해버리는거에요.
그러면 '딱 걸렸네'모드로 돌변-엄마의 '공부하라고 보냈더니 딴짓만'류의 잔소리 시작으로
결론은 항상 '시집가야 하네'로 모아짐. 최소한 1시간 30분 통화...
이크...  


가장 최근에 본 영화가 거미숲이에요.
아주아주 질이 안 좋은 비디오 테잎이 걸려서 보는데 애먹었어요.(다시 빌릴까 생각중)
그런데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죠.
다만 요즘 영화전반에 흐르던 슬픔이 가슴속에 남아서 그걸 담고 살아요.
그리고 거의 매일 밤마다 뒷모습의 긴머리 여인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전 그녀가 너무 처량하고 또 무서워요.
실은 귀신을 그다지 무서워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특히 사다코류의 귀신이요.
아무리 티비에서 걸어나와도 눈을 히번덕하게 뜨고 있어도 그냥 '어이'해주고 말면
될 거 같은데, 거미숲의 그녀는 뒤돌아보고 있기때문에 무서웠어요.
그리고 앞을 보지 말았으면 했지요.

그녀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 이해가 가지 않아서.
혹시 저에게 설명 좀 해주실 수 없나요?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129 다녀오겠습니다! Oops 836 11-15
6128 진정한 의미의 "스완송"을 실현하다 레쓰비마일드 1,389 11-15
6127 커트 러셀과 골디 혼이 21년 동거생활 청산 울랄라~ 1,568 11-15
6126 근대가 배경인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키바 809 11-15
6125 두번째 프로포즈 후기; 보솜이 1,508 11-15
6124 이 영화들 제목이 뭔가요? sausage 849 11-15
6123 샤이닝... Wilde 1,061 11-15
6122 진저 스냅 3의 오타 신고 루팡 438 11-15
6121 스노우캣 다이어리 도착 + 헛소리들 렉스 1,614 11-15
6120 분석포기... 愚公 1,010 11-15
열람 거미숲보고 궁금증 배가.. sophia 806 11-15
6118 최근 본 영화들 - Incredibles, 브리짓 존스, birth 꼬마 1,036 11-15
6117 피카디리 프러스, 구 게시판, 미치고 싶을 때 삭제 여부... DJUNA 1,249 11-15
6116 최민식 사진전 | 사람만이 희망이다 에 다녀왔습니다. believeinme 808 11-15
6115 이사소동 ally 798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