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들 - Incredibles, 브리짓 존스, birth

  •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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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영화관을 멀리하는 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갑자기 여러개를 보게 되었네요.

1. 벼르고 벼르다 Incredibles를 봤습니다.

몇주째 박스 오피스 1위한게 이해가 가더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기술이 향상된 건지 아니면 원래 3D란 기계랑 잘 어울리는 건지 그래픽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픽사 애니는 같은 가족 이야기를 다뤄도 다른 디즈니계 애니처럼 신파가 아니라서 참 마음에 듭니다.. ^^ 애니 자체도 재미있지만 광고에 나오는 장면들 재미도 정말 쏠쏠하고요.

엔딩 크레딧 다 끝날때까지 앉아있었는데 약간 옛날 애니 장면 같은 스틸컷으로 영화 장면이 나오는 것 이외에는 다른 쿠키는 없는듯 합니다.

예고편에 보니 2005년 11월에 픽사랑 디즈니 영화가 하나 더 있는 것 같더군요. 지난번에 둘의 협력관계가 incredibles를 마지막으로 끝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아닌가보죠?

2. 브리짓 존스 2 봤습니다.

1편보다 확실히 재미없지만,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 자체보다 뒤에 앉은 여자 관객들이 Darcy가 로맨틱한 대사를 할 때마다 탄식을 내지르는게 더 재미있었지만요. ^^

저는 주변 관찰을 잘 안하는 편이라 몰랐는데 같이 간 친구가 그 큰 상영관을 꽉 채우는 관객 중 (개봉 첫날 봤거든요.) 남자관객 수는 10명이 안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관객의 연령대도 20대에서 30대 초까지인 것 같고. (매니아 영화같다고 합디다.. ^^;;;)

르네 젤웨거는 너무 많이 살을 찌웠더군요. 전에 이 게시판에서 본 사진을 보고 경악했던 기억이 나는데 1편보다 정말 훨씬 더 많이 살을 찌웠습니다. 여전히 귀엽기는 하지만 몇 장면을 보면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__-;; 얼마전 TV에 나온 다시 살을 뺀 르네를 봤는데 후유증인지 눈가에 주름이 너무 심하게 패였습니다. 마음이 좀 안되었습니다.

3. Birth

사전 정보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이 영화관 끌려갔다가 saw랑 birth랑 뭐 볼래?라고 하길래 공포물은 절대 안돼! 하면서 birth를 봤었는데, 그게 개봉 첫날이였고 이제 겨우 몇주 안지났는데 극장에서 내린 걸 보니 흥행 실패군요.

예고편은 흥미있었는데, 영화가 예고편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반전이 있음에도 말이지요. 논란이 되었던 부분들은 아무래도 저도 좀 불편한 마음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남자 주인공 아이가 정말 '애'같아 보여서 더 그랬는지 몰라도) 미스테리라고 하지만 좀 짜임새도 엉성한 것 같고요.

보고 나오면서 친구들과 서로 허탈한 웃음을 지으면서 '뭐 그래도.. 그정도면 괜찮았어..'라고 말했지만 역시 뭔가 모자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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