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로보 사피엔 장난감의 실물을 처음 봤습니다. 생각보다 크더군요.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꼬맹이들 손에서 리모콘을 빼앗아 작동해봤습니다. 컵을 집어올리는 데 몇 분이 소요되더군요. 하지만 결국 집어 올려 던졌답니다. 굉장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돈 주고 살 생각은 아직 안 들지만 그래도 흐뭇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로봇다운 로봇 장난감이 나온 것이니까요!
돌아오는 길에 스틱파스 로봇 액션 피겨를 샀습니다. 로봇 장난감들을 한참 보다보니 사고 싶더군요. 몇 분 동안 끙끙거리다 조립에 성공했습니다. 한손으로는 광선총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론 곰인형을 안고 지구를 수호하는 자세로 제 앞에 서 있습니다. 제 건 머리 위에 접시 안테나를 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