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우라사와 나오키의 신작 P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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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UTO [작품명]



            - 우라사와 나오키씨가 2003년 '아톰 탄생의 해'를 기념해 기획한 작품.

            - 소학관의 '빅코믹 오리지널'에 연재개시 (2003년 9월 20일 제 18호)







          때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사회.



          로봇이 실제 인간과 구별이 힘들만큼 고도로 발달해, 인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시

          대입니다. 일부 뛰어난 로봇들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까지 받고 있죠.



          하지만 그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로봇에게 호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로봇을 탐탁치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죠.



          로봇자체에 대한 시각이 혼재되어 있고, 또 어떤 로봇이냐에 따라 보는 눈이 제각각인 시대.

          그것이 PLUTO의 세계입니다.







           몽블랑.



          그는 한 때 평화유지군의 전투 로봇으로 활동했지만, 이후 다방면의 선행을 통해 많은 사람

          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아 온 대표적인 로봇입니다.











          전투로봇인 그가 어이없이 파괴되었다는 점, 현장에는 아무런 단서 조차 없다는 점, 그리고

          마치 범행을 과시하듯 남겨진 기묘한 오브제...







          이 심상치 않은 사건의 해결을 위해, 유로폴(유럽 형사 경찰기구)의 특별 수사관 '게지히트'

          가 파견됩니다.







          그러나 몽블랑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번엔 '로봇법' 옹호단체의 간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죠.



          범죄 현장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범인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고, 역시 예의 오브제만이

          발견됩니다.





          

           [두 사건의 범인이 동일...!? ]



          게지히트는 두 사건의 유사점을 찾는 동시에 범죄현장에서 인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는 점에 착안. 8년 전, 로봇법을 무시하고 인간을 살해했던 한 로봇을 떠올리는데...



         주요등장인물 (단행본 1권)









          * 게지히트 (ゲジヒト)



          - 유로폴(유럽 형사경찰기구) 소속의 독일 특별수사원. 로봇.

            처음에는 단순히 '몽블랑 살해사건'의 해결을 위해 나서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

            씩 커다란 사건 속으로 빠져듭니다.









           * 몽블랑 (モンブラン)



          - 스위스 산림청 소속의 로봇. 한 때 제39차 중앙아시아 분쟁에도 참전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후, 수 많은 선행으로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지만, 어느 날 알 수 없는 누군가

            에 의해 파괴당합니다.









         * 브라우1589 (ブラウ1589)



          - 로봇은 인간을 해칠 수 없다는 '로봇법'을 무시하고 인간을 살해한 로봇.

            현재는 거의 파괴된 채 갇혀있습니다. 게지히트에게 사건현장에 남은 오브제의 의미를 설

            명해 주며, 기묘한 경고를 합니다.







           노스 2호 (ノ-ス 2號)



          - 스코틀랜드의 세계적인 맹인음악가 던컨의 저택에서 집사역할을 하고 있는 로봇.

            과거 39차 중앙아시아 분쟁에서 전투로봇으로 활약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브랜드 (ブランド)



          - 로봇 격투 ESKKKR의 챔피언으로, 터키의 격투왕 이라 불리우는 로봇.

            그 역시 중앙아시아 분쟁에 참전했었습니다. 파괴된 몽블랑과는 친구 사이.









           아톰 (アトム)



          - 일본의 과학기술력이 집약되어 만들어진 소년 로봇.

            게지히트와 만나면서 일련의 사건을 알게 됩니다.







          PLUTO를 보는 즐거움











           [ 악마가 깃들어 있습니다 ]



          ● 여전히 흥미로운 우라사와식 미스터리



          우라사와씨가 미스터리식 전개에 능숙하다는 사실은 이미 그의 작품 'MONSTER'와 '20세기

          소년'을 통해 충분히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이 'PLUTO'역시 위에 언급했던 작품들과 유사한 형태의 미스터리식 전개를 따르고 있어, 이

          러한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즐거운 작품이 될 것 같군요.



          겉모습이야 어떠한 사건 하나가 주어 지고, 그 사건과 연관된 또 다른 사건들과 캐릭터들이

          꼬리를 무는 형태로 익숙하지만, 이야기의 치밀함이나 세련된 전개 방식은 역시 우라사와씨

          답다는 인상을 받게 만듭니다.



          또한 독자에게 조금씩 힌트를 흘려주는 동시에 반전과 벽을 설치하는 기술은 여전히 능숙하

          군요. '궁금증의 유발'이라는 작가의 기본 무기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패러디적인 재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가 약간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PLUTO는 분명 아톰을 모티브로 하는 작품입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톰 외에도 여러 가

          지 다른 작품들과 상황 등을 이용하고 있죠.



          제 3화에 등장하는 인간살해 로봇 '브라우1589'의 연출은 토머스 해리스의 '양들의 침묵'과

          상황연출이 유사합니다. 또 은근히 오토모 가츠히로(大友克洋)씨의 AKIRA를 연상시키는 장

          면도 있죠.



          단행본 2권에서는 '대량학살 로봇 제조금지 조약'이나 그것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단의 파견,

          그리고 '평화유지군' 하는 것들도 보게 되실텐데, 이런 것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무얼 가

          져다 썼는지 아시겠죠?^^



          이렇게 재미를 더해주는 패러디적 요소는 흥미를 돋우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고철이니, 갖고싶은 부품이 있거든 가져가게 ]



          ● 인간과 로봇 사이



          우라사와씨의 미스터리 작품들이 소위 '유치하다'라는 말을 듣지않는 이유는 나름대로의 진

          중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그러한 경향은 PLUTO에서도 여전한데요, 이 작품에서는 작품배경의 공기감과 인간

          과 로봇에 대한 각각의 시각에서 그러한 무게감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한다는 PLUTO의 무대설정이 처음에는 얼핏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

          만, 우라사와씨는 그 속에 감추어진 미묘한 시각차와 갈등을 이용해 이를 상쇄시키고 있죠.



          또한, 비슷한 연장선상에서 (비록 간접적이긴 하지만) 로봇다운 것, 인간다운 것에 대한 생

          각과 의문을 던지는 것은 작품 외적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원작의 존중과 독자적인 색채



          PLUTO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요인 중 하나는 이 작품이 단순히 데즈카 오사무에 대한 오

          마쥬나 과거작의 리메이크에 머물지 않고, 나름대로의 작가관을 통한 독자적인 작품성을 추

          구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데즈카 오사무의 향취를 느끼게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분명한 '우라사와 나오키'표 작품임

          을 드러내고 있죠.



          간단한 예로, 원작에서는 별다른 활약도 없이 사라졌던 게지히트를 이야기의 전개역으로 새

          롭게 부각시켰고, 정의의 소년 아톰의 '과거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노스 2호에 대한 오리지널 스토리 등 여러가지 부분을 들 수 있겠지만 이러한 것

          들은 아무래도 나중에 직접 보시는 편이 확실할 듯 싶네요.



          아마 우라사와씨의 냄새가 '좋은 의미'로 지독할 겁니다.^^







*출처:루리웹 만화계시판의 언제나칸타빌레님//플루토 빨리 보고 싶네요..^^







출처 신비로 애니피아 TreeOfSephiroth=생명의나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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