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캐나다 정부와 교육기관, 군사외교연구소의 인 터넷 사이트들이 왜곡된 한국 역사를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외교 당국의 시정 노력이 요구된다.
17일 반크(www.prkorea.com)에 따르면 연방보훈성(www.vac-acc.gc.ca), 재향군 인회(remember.sympatico.ca), 캘거리대학교(www.stratnet.ucalgary.ca), 고교교육 사이트(www.weblearn.ca), 군사전략연구소(www.cdfai.org), 민간학회(www.rootsweb. com), 민간연구단체(www.stainedglass.on.ca) 등은 `한국전 소개'란에 일괄적으로 왜곡된 내용을 실었다.
이들 사이트는 "한국의 역사는 잇단 (외세의) 정복으로 점철돼왔다. 1910년 일 본의 통치에 들어가기 전까지 오랜 기간에 중국의 지배를 받았다(The history of Ko rea is marked by successive conquest. Long dominated by China, the peninsula had passed into Japanese control in 1910 following the Russo-Japanese War)"고 적고 있다.
또 캐나다 외교부 홈페이지 여행안내(www.voyage.gc.ca)는 최근 일본을 소개하면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해 한국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시정했지만 여전히 한국에 대한 부정적 묘사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15일자로 업데이트된 이 사이트에는 한국소개 첫 부분에 `외국인에 대한 범죄는 전반적으로 낮으나 강간사건은 빈발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폭력)시위가 벌어지니 조심해야', `한국은 교통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 `택시운전사들은 영어를 거의 못하니 한국어로 목적지를 적어 갖고 다닐 것' 등의 내용을 게시해 놓고 있다.
나아가 2004년판 `캐네디언 세계연감'의 `일본해' 표기와 온타리오 11학년 화학 교과서 지도의 한반도 누락 부분도 시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캐나다 주요 기관의 이같은 역사왜곡을 방치하면 앞으로 모든 캐나다 국민은 한국을 중국의 식민지로 여기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질 것"이 라며 "한국을 방문하기도 전에 캐나다인들은 한국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그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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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굵은 글씨로 표시한 부분이 바로 의문이 되는 부분인데 저 부분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렇다고 느끼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남의나라를 소개하는데 처음부터 안 좋은 내용이 나오면 기분이 나쁘겠지만 자국의 안전을 생각하는 그 나라 외교부로서는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