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등급을 놓고 개봉 시기를 미루던 워너브러더즈와 올리버스톤의 인터미디어사간의 등급 전쟁이 일단락 되었다.
본래 대통령 선거이전에 개봉하기를 원했던 올리버스톤의 발목을 잡았던 워너브러더스의 등급 조정에 대하여 크게 반발했었던 올리버 스톤은 여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잠적해버렸었는데 결국, 지난 주 토요일,워너브러더즈와 30분 가량의 알렉산더가 미소년들과 청년들 그리고 전쟁터에서 병사들을 농락하고 희롱하는 동성애 장면을 삭제하기로 함으로써 pg13의 등급으로 드디어 개봉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올리버 스톤은 억울하기만 하다는 입장이다.
분명히 역사속의 인물이며 누구나다 알고 있는 그의 동성애 행각은 이미 역사적으로도 증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속했던 세상에서 그것은 지금과 같은 금기시된 죄악이 아니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역사속의 인물을 다루면서도 역사를 왜곡하라고 다그치는 헐리웃의 프로듀서들에게 실망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등급은 곧 돈으로 직결되는 헐리웃에서 제작자가 올리버 스톤은 고소할 사태까지 가면서 결국, 승산이 없는 게임에서 올리버 스톤이 한발 양보한것 같다.
어찌되었건 오랫만의 재기작답게 그리스의 영화음악의 대왕 반젤리스와 스펙테클 영상의 천재 '로드리고 프리에토'를 특별히 모셔올 정도로 이 영화에 큰 애착을 보였던 올리버 스톤은 911 이후에 가장 부시에게 치명타를 입힐 영화라는 소문이 많았었만 그 수위는 생각보다 훨씬 적었고 그의 칼은 많이 무디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올리버 스톤은 그동안 자신의 오랜 제작 동반자였던 비엣나미즈배경의 홍콩 재력가였던 누구나 알고 있지만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그 재력가와 결별한 후 모리츠 보우만과 손을 잡으면서부터 미국에 적대적이었던 그 재력가의 절대적인 믿음과 지지에서 보우만의 시시콜콜한 간섭때문에 영화제작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것이 그의 칼이 많이 무디어진 결과를 낳았을 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