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영시의 향기(http://poetry4u.net)라는 영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물론 사이트에 실린 영시나 노래 가사 번역과 해설은 직접 옮기고 쓰신 거지요. 저도 운영에 참여하고 있고 실제로 제가 번역하고 해석한 글들도 꽤 있습니다.
자 그런데 조선일보를 보면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그 동안 여기에 실린 영시의 번역이 분명히 저희 사이트의 번역을 참조한 것처럼 보였는데 일일이 대응할 시간도 없고 어찌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해서 그냥 있었거든요. (사실 여기 말고도 번역과 해설을 그대로 복사 후 붙여넣기 해서 올려 놓는 영시 사이트는 많았거든요 - 유료 사이트가!) 그런데 오늘 올라온 dorothy parker의 "resume"를 보니 이건 무슨 글자 토씨 하나도 안 바뀌고 그대로네요. 갑자기 한꺼번에 분노가 천장을 뚫고 짜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