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서 내는 여성월간지 허스토리가 12월부터 휴간이랍니다.
사실. 허스터리는 지난 여름부터 폐간 얘기가 나왔으니 휴간 소식이 오히려 당연한 느낌이고.
뭐. 저는 폐간이라고 소식을 들었는데 여튼 공식적으로는 휴간이더군요.
한겨레에서 여성지를 만든다는 얘기를 꽤 예전에 듣고 솔직히 기대를 좀 했죠.
근데 그 얘기 들은 것이 대체 언제인데 맨날 준비만 한다고 하고 실물은 나오지 않아 기대를 거의 접고
있었는데 창간호가 나온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_-;
네네. 여성지라고 하면 뻔한 스테레오 타입들이 많았기 때문에 솔직히 기대를 했습죠.
한겨레라는 타이틀에 대한 일말의 기대였다고 할 수 있죠. :)
하지만 소비 타겟에 대한 이야기를 좀 전해 듣고.
컨셉을 전해 들은 뒤 어랏? 하는 느낌이 팍팍 오더군요.
2-30대 커리어우먼이 대상이라구요.
흠. 21살보다 아름다운 31살이라. 흠. 흠.
여하튼 창간호를 받아 들고. 지저스!!
강압에 의해 정기구독만 하지 않았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잡지. 커억.
한겨레가 현재 발행하는 경제지라 할 수 있는 이코노미21.
기억하시는 분 거의 없을것 같은데 전작은 dot21이라는 잡지였죠. 네. 그거 망하고 이름만 바꾼거죠.
심지어 전 dot21 휴대폰 목걸이 같은 것도 가지고 있답니다. 인터뷰 좀 하고 받은거죠. -_-;
애니웨이.
한겨레의 사업기획이나 경영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고 싶지 않구요. >.<
다만. dot21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준비씩이나 했다면서 1년도 안되는 시점에 휴간을 한다는 건.
정말 반성 무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경제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출판 현황이 너무 어려서워. 우리 회사 부채가 넘 많아서~~
네네. 그런 상황들 충분히 감안을 해주고 싶은데요. 하지만 그것들 핑계만 대기엔 실책들이 너무 많았죠.
타겟팅도 꽝. 컨셉도 꽝. 심지어 잡지 레이아웃도 꽝. 시장 예측력도 꽝.
심하게 말하면 정말 "알잖아요. 우리 한겨레거든요" 이거 외에 무엇이 있었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