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이고 매일매일 구청에 나가는 사람입니다.(후훗 제신분이 노출되는군요.)
저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군대를 다녀왔어요.
제가 공무원으로 구청에서 일하면 그놈(저의 담당공무원 )은 절대 저를 부리지는 않을꺼예요
전에 그놈이 저를 담당하지않는위치에 있을때에는 꼬박꼬박 존대말을 써가면서 심부름을 시켰거든요.
뭔가 미안한마음을 가지면서.. 저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같다라고 생각했어요
자기판단에 이일은아니다싶으면 계장과도 싸우는 모습을 봤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존나빠져가지고라는 말을 아침에 하더군요. 하하하 웃으면서 받아주니 안되겠네요
굳은얼굴과 눈빛으로 5초간 말없이 쳐다봐야겠네요. 이 상황이 우스워요. 대결구도~ 하하
군대에서 많이 길들여진 사람같아요. 한번은 .. 씨라고 공무원을 부르니 .. 주사님이라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는 너무나 ..님이 자연스러워요. 이 척박한 사회.. 하얀페인트와 철제캐비넷이 숨쉬는..
저는 구청생활을 어떻게 하냐면 꼬박꼬박 인사를 하지않고 심부름을 할때 네네 거리면서 몸을 숙이지않아요. 왜 꼬박꼬박 인사하지않으면 싫어하나요! 씨x 인사를 받으때마다 자기위치를 확인하는것같아요.
아래사람이 먼저 인사를 해야한다는거 정말 짜쯩나요. 기관총으로 다갈겨~~
좋아하는 공무원(대부분 여성이네요)한테는 장난스럽게 인사해요.
저는 정말 이 남자들 영역이 구역질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현역을 다녀오신분의 시선이 두렵네요....
그래서 공무원들은 저를 뺀질이라고 부르죠,
제가 그냥 공무원이라면 다른 공무원들은 얘는 좀 사회생활을 잘못하는 놈이겠구나 생각하면서 지나칠텐데요.
그렇다면 제가 다른 곳(예술쪽..)에서는 잘어울리고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고 돈도 버는거보면 저는 그리 나쁜 종족은 아닌데요..
소설가 김영하도 남자문인보다는 여자문인(신경숙..)들과 더친하대요.
남자들세계에서는 일단 서열이 들어갑니다. 공무원사이에서는 여자들에게도 어느정도 서열이있죠.
친한사람들은 거의다여자네요. 남자선배는 전혀없어요. 게이도 있구요.
진짜 이노무 서열 정말 피곤하답니다.
제발 한국에서 존대말과 군대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이들끓는 군대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