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 샹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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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자기 시계를 보면 꼭 어느 시각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2시 22분이라든가
가설을 세워보죠

1. 정말 그 시각과 나와 관계가 있다
2. 그 시각을 자주보는건 아닌데 기억에 남기 때문에 왠지 매일 보는 듯하다
3. 매트릭스의 오류다 -_-


또 뭐가 있을까요?



2. 누가 게이랑 알고 지낸다면서 '게이친구들은 정말 쿨하다'라고 했을 때 갑자기 기분이 확 나빠졌어요
게이피플을 안다는 걸 쿨함의 표상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가 PC적인 척 하는거죠 이 사람은 호모포비아보다 나을까요? 대놓고 호모포비아보단 나을수도 있겠죠 그치만 전 이런 류의 인간이 더 싫어요 똑같이 구리다고 봐요
자신의 쿨함에 그런걸 이용하는거 같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겁니다 게이피플 사회도 이성애자처럼 똑같이 싸우고, 폭력도 있고, 질투도 있고, 성폭력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부분은 생각도 안하고, 인정할 생각조차 없으면서 단순히 게이를 알고 지내고, 그 게이피플이 자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는(그럴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쿨하다는둥 어쩐다는둥 하고 말하는 것이 화가나는거에요


다시 말하자면, 게이가 더 쿨하다- 이런 식의 구분도 불편하다는 겁니다 언젠가 게이/스트레이트의 구분이 조금의 차별도 낳지 않을 날이 온다면 제 이런 불편함도 사라지겠죠



3. 다빈치 코드를 보고 한 기독교인과 이야기하다 거의 다툴뻔 했습니다 물론, 저는 다빈치코드의 내용을 -카더라 통신처럼 이야기했고, 상대방이 기독교인줄도 몰랐죠 근데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성서를 통합했다, 즉 조작(!)했다 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성서가 맞다는 게 50%면 성서가 틀리다는것도 50%입니다(성서가 틀리다라는 부분에 감정적으로 기우는것도 사실입니다만;;) 하지만 다빈치코드를 읽고나서 이게 많은 부분을 사실에 기초했다는 걸 듣고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다빈치 코드 읽으신 분들, 내용을 얼마만큼 신뢰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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