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 무서운 이야기중에 이런게 있잖아요.
어떤 애들 네명이 엠티인가 아무튼 놀러갔는데 심심해서 한명씩 방 구석을 차지하고 있으면 다음 사람이 방 구석에 있는 애를 치고 그럼 걔가 일어서서 다음 애를 치고 하는 놀이를 했는데 밤새도록, 알고보니 그 놀이는 다섯명이서 할 수 있는 놀이였다는.
이 이야기 자세하고 확실한 버전을 알고 계시는 분 없나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저 놀이가 확실히 무슨 놀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렇게 앞 사람의 등을 치면서 방 구석을 빙글빙글 도는 놀이가 과연 밤새도록 할 만큼 재미가 있을까요? 상상하니까 네 마리 텔레토비가 뛰어노는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막상 저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끄덕대며 납득했는데도 말이죠.
얼마전에 집 근처에서 키보드-컴퓨터 키보드 말구요;-를 주웠습니다. 과제때문에 쓸 일이 있을까싶어 주워왔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소리가 나네요! 기뻐하면서 이런 날을 예감하며; 구석에 잘 모셔뒀던 악보랑 피아노 모음곡집을 쳐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연결선이 없다는 거에요. 아빠가 혹시나 하고 건전지를 사서 끼워넣었다가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거든요. 골드스타의 gek-s330이란 모델인데요 120v네요. 이거 아답터랑 잭을 어디가면 구할수 있고, 가격은 얼마정도 될까요?
사년전쯤 이사오면서 피아노를 팔았는데 그 이후로 처음 쳐봤거든요. 기분 너무 좋네요. 그런데 악보 보는 법이 간간히 헷갈리네요 좌절ㅜㅜ 방학하면 연습해야지.
아까 도서관에 가는 길에 버스 무료 환승의 혜택을 보겠다고, 그리고 지하철 타면 걸어야 하거든요. 버스를 탔는데, 노선을 착각해서 버스 두번 갈아타고 모르는 동네에 내려서 한참 걸어서 결국 지하철로 갈아타서 도착했어요. 그래서 이십분이면 갈 거리를 한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그냥 집에 올까 했는데, 책을 빌리겠다는 의지로, 반납할 책 다섯권을 이고ㅜㅜ
그런데 도착해서 책을 꺼내다가 도서 대여 카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화를 삭이면서 책을 반납하고 그냥 집에 왔지요.
보통 이런식으로 몇시간씩 추운 길에서 삽질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하두 자주 그래서 별 생각도 안 들어요. 꼭 무척 춥거나 더운날 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