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 처음으로 일요일에 출근했습니다. 그것도 부서 일도 아닌 다른 일로. 구체적으로는 번역이죠. 이해가 안됩니다. 번역이라는 무지막지한 일을 어쩌자고 일개 신입사원에게, 그것도 어학계열도 아닌 상경계열 전공자에게 맡길 수가 있는지. ㅡ,.ㅡ 우리 나라 사람들은 번역 작업을 너무 졸로 보는 것 같아요.
그것도 [영어 길들이기]에서 안정효씨가 해서는 안된다고 했던! 나눠서 번역하기를 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문서의 모양이 심히 궁금하군요. -_-;; 자기 몫을 빨리 마치고 집에 가자는 모토를 믿고 제 몫을 얼른 끝냈습니다만(질은 둘째치고^^) 역시 그럼 그렇지... 아직 못한 사람 것도 맡아서 하라고 떠맡기네요. 그럴줄 알았지만 기분 더럽긴 마찬가집니다.ㅠ.ㅠ
자... 과연 몇 시에 끝날지 기대됩니다. 내일 월요일인데... 9시 전에는 집에 보내줘야 할텐데요... 현재 예상시간은... 11시도 넘을 것 같군요. 1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을 던져놓고 하루만에 번역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건지... 정말 "니가 해봐!"라는 말이 목끝까지 차오르네요. ㅡ,.ㅡ
뭐 그래도 1분이라도 일찍 가려면... 투덜거릴 시간에 한 자라도 더 봐야겠죠. 다들 좋은 주말 마무리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