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한국영상자료원과 스펙트럼이 함께 한국고전영화들을 DVD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언젠가 듀나님이
관련 소식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저도 그때까지 확실치 않아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12월에 <양산도>와 <자유만세>가 출시됩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스펙트럼과 계속 고전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저작권이 풀린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이 풀리는 시점은 50년이고요, 그래서 1956년까지의 영화만을 한국영상자료원 측에서 별다른 저작권 동의 없이 만들 수 있다고 하는군요. 현재로서는요. 2005년에 출시 예정인 영화 작품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몇몇 분들이 기대하셨던 <하녀>는 1960년작이고 그래서 이번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디선가 <하녀> DVD 가 영화전문가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 모양인데 근거는 없습니다. <하녀>는 현재 저희 영상자료원 열람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 DVD의 정체는 한국영상자료원측에서 자체적으로 필름을 DVD로 매체 전환 한 것이지요. 따라서 DVD로 볼 수는 있으나 열람실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직원도 자체 매체 전환 작품에 대해서는 대출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역시 저작권 문제입니다.) 아마 이 DVD가 영화전문가용이라 소문이 난게 아닐까 하는군요. 지금 담당자분에게 여쭈어보니 <하녀>를 사람들이 원하고 있구나... 라면서 아~ 그럼 이걸 만들어야 겠네요, 하는 분위기네요. 글쎄요... 아직은 한국 고전 영화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아 적극적인 요청이 쉽진 않겠지만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한국영상자료원측이 직접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그 저작권이 너무나 광범위하고 거미줄같아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참. 이번 고전영화 DVD는 편당 500장만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교보문고에만 깔 예정이라는군요. 참고하세요.
한국영상자료원에 구비 되어있는 매체 전환 DVD들은 꽤 많은 편입니다. <지옥화>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http://www.koreafilm.or.kr/database/search07.asp
이 곳에서 검색을 했는데 DVD로 뜨는 고전영화가 있다 싶으면 모두 열람실에서 보실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역시 참고하세요. 그런데 열람료가 좀 비싸긴 하더라고요. 편당 5,000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