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이 즈음,아니 솔직히 1년 내내 신경안쓰고는 있지만 그래도 의아한 점이 있는데 말이죠.
커플이란 그렇게 행복하고 솔로는 그렇게 크리스마스에 비참한 건가요?
예전에 마린블루스에서도 크리스마스에 싱글이 잘 지내는 방법같은거 말해달라 그러니까 성게군이 그런게 있을리 없잖아,하며 엉엉울던 얘기라든가 를 보며 좀 이상했었습니다.커플이 되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게 그렇게나 행복한 것이어서 이러는 걸까?하고요.
또 그 외에도 커플은 마치 행복의 절정인건 처럼 다루고 얘기하고 싱글들은 결국 질투마스크(빳빠라대라는 만화가 오래 사람들이 기억하는것도 이것덕분이고)화 하여 괴로움과 질투에 온몸을 떠는 것 처럼 나오고.
저는 딱히 커플들이 부러워 보인적이 없고....아,있네요.제 친구가 뭐 탐나는 물건 있으면 즉시 남친이 알아채고 갔다 바치는걸 보고 돈아낄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하는거 정도.
크리스마스나 설날에 가족이랑 있을수 있는걸 저는 솔직히 굉장히 좋아합니다.쑥쓰러워서 차마 부모님께 좋다~이러기는 뭐하지만.지금 자취생이라 가족얼굴은 방학이 되어야 볼수 있는탓도 있겠지만 좀 철이 덜드신 아빠께서 그래도 크리스마스면 늦게 들어오시지 않고 남동생 좋아하는 치킨이랑 케잌,만두같은거 사오시고(전 뭐 별로 좋아하는 음식이 없어서 뭘먹든 상관 없습니다)제가 모아둔 디비디타이틀 중에 볼만한거 없냐고 골라 가족이 같이 영화보며 먹고...전 이런게 굉장히 좋거든요. 어쩌면 제가 중,고딩 시절 집이 경제적으로 난리가 나고 친척들이랑 그외 사람들이 돈문제로 우리가족을 닥달해서 가족들 모두 평안한 명절을 제대로 보내본적이 없었던 기억 덕분에 이런걸 소중하게 여기는 거라고 할지 모르지만요.
어쨌든 크리스마스에 애인이 없으니 무지 비참하고 쓸쓸하다는것처럼 여기저기 묘사되는걸 보면 왜??가족도 있고,친구도 있잖아?란 생각이 들어서요.
어쨌든 제 이런생각을 밝히면 주위에서 니가 아직 뭘 모른다란 식의 반응이라.물론 전 아직 사회생활도 안해본 학생이지만 정말로 커플이 부러워보이거나 대단해 보이거나 한적이 없어서요.솔직히 싱글들 특유의 그런 질투마스크화가 거의 생각없는 유행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고.
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저는.그냥 요새 여기저기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되어가는걸 보니 생각이 나서 끄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