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리뷰에도 썼지만 영화 상영 도중 자면서 코를 드르륵 고른 사람들은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영화가 지루해 자는 거야 자기 맘이죠. 그걸 막을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코를 곤다면 사정은 다르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코골지 말라고 말할 수도 없는 거잖아요.
2.
버피 사이트의 연재가 이번 주에 완결됩니다. 굿바이! 앞으로도 다듬을 게 많긴 하고 빈 공간도 이곳 저곳 보이지만 한동안 다시 건드릴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속이 시원하군요. 2년 넘게 저도 고생했죠. 취미로 시작한 일이 마쳐야 할 임무가 되었으니, 흑.
여전히 다음 시리즈에 대해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최근엔 원더우먼이 리스트에 올랐어요. DVD가 계속 나온다고 하고 안 나와도 전 시즌을 커버할 수 있거든요. 시리즈에 대한 지식도 꽤 되는 편이고요. 하지만 1시즌의 리뷰는 너무 발랄한 야유조일 거같고 3시즌부터는 리뷰가 성의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1시즌의 경우 시리즈의 킹키한 요소를 지나치게 강조할 가능성도 있죠. 본디지 페티시에 복장 페티시에, SM에... 하긴 그게 시리즈의 개성이니 무시할 수도 없는 거지만.
잠시 콜드 케이스를 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어렵겠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시리즈는 건드리기가 좀 그래요. 게다가 내용들이 대부분 비슷하잖아요. 결정적으로 지식이 모자랍니다. 모델이 된 실제 사건에 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미국 범죄사에 대한 제 지식은 미약한 편이거든요.
영국 코미디를 하나 건드려 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AbFab나 Fawlty Towers같은 유명한 시리즈들요. 양도 짧으니 소화하기 쉬울 것 같았죠. 하지만 영국 코미디들은 건드리기가 좀 그래요. 역시 지식 부족 때문이죠. 언어나 속어에 대한 감이 딸리기도 하고.
보다 정통적인 작품인 프라임 서스펙트 시리즈는 계속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양이 너무 적죠. 그 때문에 부담없이 할 수도 있겠지만.
똑바로 살아라도 한동안 염두에 두었지만 계속 타이밍을 놓치고 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대작업이죠. 그냥 날 잡아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것도 한 편씩 성의있게 하는 것도 어렵고요. 몇 년 전에는 세 친구를 해볼까도 생각했어요. 50편 정도라 양이 적당하게 느껴졌고 이슈도 풍부했거든요. 하지만 이 시리즈는 더 이상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제 기억도 흐릿하고.
Hex 보신 분 계신가요?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영국 시리즈라 그렇게 길 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보지도 않은 시리즈를 계획에 넣을 수는 없은 거겠죠.
콜롬보는 여전히 생각 중입니다. 잘 하면 한꺼번에 두 개 이상의 시리즈를 다룰 수도 있겠군요.
3.
Kav를 깔았습니다. 컴퓨터가 상당히 덜컹거리는군요. 노튼 때보다 더 심한 것 같은데요? 사용하시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4.
여러분은 미니 카를 어떻게 가지고 노세요? 그냥 올려놓고 보나요? 갑자기 핫휠 자동차가 네 개 생겼습니다. 이걸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군요. 트랙에 올려놓고 돌리는 것도 한 두번이죠. 게다가 핫휠은 보고 즐길만큼 그렇게 정교하지도 않잖아요. 전 클래식 카가 좋은데 이건 대부분 경주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