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본 청룡영화제 단상

  • 사과식초
  • 11-29
  • 1,959 회
  • 0 건
1.아무리 영화배우들이라지만 여태껏 한 번도 제대로 진행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꽤 괜찮았습니다. 정준호씨가 좀 버벅거리는것 같아도 생각보다 자연스러웠고, 중간 중간 치는 농담과 애드립은 꽤나 웃겼습니다. 김혜수씨는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너무 정석적이라서 오히려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잘했어요.

2.의상문제.

김혜수씨가 생각보다 얌전한 옷을 입고 나와서 의외다 생각하고 있었는데...허걱~
여배우들 노출이 엄청 나더군요.
시스루 패션에, 가운데가 훤히 파이고, 가슴선이 다 드러나고-.-  모두들 저번 김혜수씨가 보여주는것을 능가하는 패션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김혜수씨와 대결할려고 입고 온 것 같습니다.

3.시상자들
시상자 진행은 여전히 어색합니다. 그래도 요 몇년 사이에 많이 나아진거죠. 아카데미는 수십년전부터 말도 자연스럽게 하던데, 어째 대한민국 배우들은 대사도 제대로 못외웁니까? 요즘 대사들은 많이 나아졌지만 서로 치고 받는게 아니라, 그냥 따로 따로 대본을 읽는 듯 합니다.

그나마 마지막 장진영씨와 안성기씨 처럼 노련하게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마지막에 자기들도 수상자를 미리 안봤다고 하면서, 장진영씨가 뜯어보고는 매우 놀라운 표정을 지으면서 '청룡영화제는 정말 좋은곳이에요'라고 해서, 저는 김혜수씨가 받는 줄 알았습니다.
이나영씨가 호명되는 순간 김혜수씨의 실망하는 빛이 역력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김혜수씨는 약간 오버하는 듯한 멘트를 하더군요.

아니 왜? '실미도'에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주는걸까요?-저는 감독상 받았길래 작품상은 '태극기 휘날리면'주겠군 생각했는데 뒷통수 치더군요.
이나영씨나 장동건의 주연상은 솔직히 그리 미덥지 않더군요. 그저 수고했다고 끼리끼리 돌려먹는것 같더군요.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504 오페라의 유령 오타.. Jade 452 11-30
6503 왜들 그러는 걸까...-_-;; 하얀새틴 1,292 11-30
6502 잡담입니다.^^ happytogether 741 11-30
6501 에미넴+제프 버클리 레쓰비마일드 1,117 11-29
6500 코골기, 다음 텔레비전 시리즈, Kav, 미니 카 DJUNA 1,330 11-29
6499 이나영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blank 2,022 11-29
열람 간만에 본 청룡영화제 단상 사과식초 1,960 11-29
6497 커플 이야기, 오페라의 유령 리뷰 중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Cure 출시. mithrandir 762 11-29
6496 미사 샹난 1,329 11-29
6495 저 마이클 쉥커 좋아해요^^ (저어기 나무딸기님의 댓글을 보고) jungle 574 11-29
6494 욱하는 성격. starsailor 1,311 11-29
6493 이나영씨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보니... ersis 1,709 11-29
6492 청룡영화제 감상.. 연극 관람.. 키바 1,076 11-29
6491 [질문] 빌리엘리어트에서 룸펜 812 11-29
6490 글 써주고 돈을 못받았을때 어떻게해야하나요? JERRY 1,164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