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를 하고 있는데 밴드 이름이 "놓인 noin"입니다. 이 이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처음 밴드 이름을 생각하면서 생각했던 것이 이왕이면 이름이니까 우리말이고 (우리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고) 번역이 가능한 단어가 아닐 경우 영어로 쓸 때 표기하기에 그리고 발음도 어색하지 않은 거였는데 화장실에서 쉬하면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이름이 놓인과 닿인이었거든요. 물론 그 이전에 카레밥, 여름 과자 등 수많은 이름들 생각했었지요. 근데 놓인이 주는 의미가 더 와닿아서 놓인을 택했는데 - 그리고 사실 바꾸고 싶지 않은데. 주위에서 반대를 하네요. 취미로 하는 밴드는 아니고 내년 초에 인디 레이블에서 미니 앨범이 나올 예정인데 레이블 관계자들이 심각하게 반대를 합니다. 그냥 들으면 '노인'이 떠오르고 그런 이름으로는 여러 면에서 힘들다는 거지요. 저도 물론 노인으로 들릴 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처음에 그렇게 듣더라도 '놓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더 기억하기 쉽지 않을까 했는데, 아닐까요? 레이블 관계자래봤자 다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지만 워낙 진지하게 반대해서 의견을 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