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설 6 - 속편

  • DJUNA
  •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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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진 차를 꿈꾸던 한 청년이 있었다. 어느 봄에 광고란을 본 그는 원하던 종류의 차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아직 쌀쌀한 오후, 그는 차 주인에게로 달려갔다. 왜 이렇게 싸게 파느냐는 질문에 주인은 급히 현금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차는 새 것 같았고 엔진도 잘 돌아갔다. 청년은 주저하지 않고 차를 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 주일이 지나고 기온이 차츰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차 안에서는 이상한 악취가 나기 시작했는데, 방취제와 소독제를 뿌리고 세차를 해도 냄새가 도저히 지워지지 않았다. 결국 참을 수 없게 된 청년은 주인을 찾아갔는데, 그는 그때 말했어야 했다며 악취가 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원래 이 차는 주인네 아버지의 차였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던 것을 좋아하던 그의 아버지는 어느 날 시골길을 달리다 운전석에서 그만 심장마비로 숨졌다. 워낙 한적한 동네였던 터라 시신은 몇 주 뒤에야 발견되었고 아무리 냄새를 없애려 해도 지워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악취는 바로 시신 썩는 냄새였다.

디스커버리에  Mythbusters라는 프로그램이 있죠. 도시 전설이나 소문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실험으로 확인하는 프로그램인데 오늘 바로 저 전설을 확인했습니다. 죽은 돼지를 차 안에 넣어 2달 동안 썩힌 뒤 청소하려 했죠.

소문은 부분만 맞는 모양이더군요. 시체 냄새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더래요. 그런데 차에 냄새만 나는 정도가 아니라 차 전체가 썩더군요. 물론 의자나 쿠션은 남아나지 않고 엔진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데다 에어컨의 냄새는... 그래도 결국 인터넷을 통해 팔긴 하더라고요. 위의 전설처럼 사는 사람이 속아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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