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의 이현도와 각트 등등

  • believeinme
  •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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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줄도 모르고 TV를 키고는 왔다갔다 하면서 봤네요. 한참
딴 짓을 하는데 듀스 노래가 들려와서 보니까 옛날 듀스시절의 영상이
나오더니 신화의 전진과 이민우가 리믹스 메들리를 하더라고요.
춤 잘추네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정도에 갑자기 무대 중간에서
밤톨머리를 한 사람이 튀어나오더군요. <우리는>의 랩을 하는데 너무
잘해서 누군가 가만히 쳐다 봤더니 세상에나, 이현도더군요. 본인이니
당연히 잘할 수 밖에. 너무 놀라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데 이어서 속속
주석, 조피디, 김창렬등이 무대에 뛰어나와서 한바탕 무대를 휩쓸더군요.
멋졌습니다. 앨범을 발매했다면서요? 전혀 몰랐다니.


- 이현도가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역시 빠지지 않고 김성재에 대한
멘트가 나오더군요. 어쩐지 숙연한 분위기. 근데 전 걱정이 됐던게,
생방송인데 거기에 대고 '형이 니 싸대기 때리러 서울 왔다. 함 맞자'
라고 말할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역시 디씨인사이드는 무서운 곳이에요.


- 역시 딴짓을 하고 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각트가 나타나더군요.
제목을 알 수 없는 첫 노래를 불렀는데 무려 한국어로 부르더군요. 엉성한
발음이었지만 그 노력만은 가상했습니다.


- 정신없는 영상이 지나가곤 다음 곡으로 Another World를 부르더군요. 헌데
음향상태도 별로고 무엇보다도 헤드마이크가 자꾸 지직거리고 접속이
끊켜서 불안해 하더군요. 음정도 틀리고. 마이크는 나오다 말다 하고.
안타깝고 불안한 무대였습니다.


- 역시 수상을 하는데, 수여자는 오랫만에 본 크래쉬의 안흥찬이더군요.
헌데 사회를 보던 김정은이 이름을 잘못 말했더라고요. 하지만 더 웃긴건
수상자인 각트를 잡아야할 카메라가 자꾸 뻘쭘해하는 안흥찬만 잡는
거에요. 전체적으로 카메라워크가 굉장히 불안정하고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 각트씨, 수상소감도 꽤나 길게 한국어로 하더군요. 마이크를 처음 입에
댄 순간 나온 말은 '허억허억'하는 상당히 오바스러운 헐떡거리는 소리였습니다.
그 후로 30초 가량의 멘트를 했는데, 역시 발음이 좋지 않은 건지 음향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지만, 몇몇 단어 밖에 들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가만히
듣다보니 이 사람 한국어 잘 구사하면 최민수와 굉장히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할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오더군요. 많이 느끼했습니다.


- 최우수상은 보아양이 차지했더군요. 앵콜 무대에서도 여지없이 어설픈
카메라워크는 계속됐습니다. 나중에는 어지럽기까지 했어요. 전체적으로
불안한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4시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라
어려움이 있다는 건 알겠지만 말이에요.


- 밑에 글을 보니 그 프로그램에 M-flo가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딴 짓 하느라
제가 못 본 건가요? 어떤 무대를 선보였는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이번 공연도
너무 가고 싶었지만 정식공연이 있을 때로 미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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