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Gackt & 듀스 리메이크 공연

  • courtney
  • 12-06
  • 2,6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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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퍼링이 상당하지만..그래도 올려봅니다.

출처: bestiz.net

MMF공연은 저도 보지 못했는데 동영상으로 몇 꼭지를 보고나니 드는 생각,
확실히 많이 진일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의 그 예의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것에서 탈피해서
여러가지로 새로운 무대를 주려고 시도한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보입니다.

물론 그 M-Flo와 보아 공연의 엄청난 사고와...사운드는 가히 악질적(오히려 대한민국 영화대상 사운드가 훨씬 좋았지요.)이었지만 그래도 M-Flo나 Gackt를 섭외해 온 것에는 상당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두 그룹은 국내에도 상당한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고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 준 친구들인지라 저는 (팬이 아니긴 했지만) 정말 놀라면서 봤습니다.
이제는 나카시마 미카나 파리 매치 같은 가수를 섭외 할지도 모른다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까지도 들었으니까요.

듀스의 <우리는>이 나오는 순간에는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전진이나 민우가 이 공연을 리메이크해서 따라 한 것 보다도 이 노래가 TV에 나오는 것이 얼마만이던지 깜짝 놀라 엄청난 팬인 저로서는 끝까지 봤습니다.
이어 <굴레를 벗어나>가 끝나고 <나를 돌아봐>가 시작되니 애들이 무대 주위를 그냥 하릴없이 빙빙 돌길래 이것들이 벌써 힘들구만...옛날 듀스는 잘 나갈때 날라다녔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차에 무대 바닥에서 왠 조막만한 남자가 튀어나와서는 랩을 해대는데
어찌나 잘하던지..저는 신인 랩퍼인 줄 알았더니 왠걸!!
무려 이현도 씨(!)가 직접나와서 <나를 돌아봐> 랩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오랫만에 TV방송 보며 전율이 돌았습니다. 생각한 대로 무대에서 어린 아이들을 제치고 아주 팔팔 날고 뛰더군요.
더 엄청났던 건 그 이후로 주석(!), 조PD, 김창렬, DJ Wreckx 가 힙합구조대라는 이름으로 한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한 것이 백미였습니다.
이걸 보면서 공연이 진일보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꾸자꾸 새로운 시도 그리고 멋진 하이브리드 공연(기획)을 보여주는 것이 이 시대 쇼엔터테이너들이 해야할 일이고 방송사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연을 보면서 신나야할 권리가 있고 놀라고 즐겨야 할 권리가 있는 시청자로서는 정말 뿌듯하지 않을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그나저나 공연 끝날때까지 그 엄청난 래퍼들 뒤에서 뻘쭘해 하던 전진과 민우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듀스 이현도 & 힙합 구조대 공연은 링크가 금지되서 위에 출처로 가시면 동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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