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자랑, '자전거 여행' , '별들의들판'

  • Lain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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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왠지 그냥...쑥쓰럽지만...일단 자랑입니다.

한달전쯤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알라딘에서 샀었어여.
그날 아침...무가지 신문 (메트로인지 포커스인지 --a) 에서 여행에세이에대한 책이 몇권 소개되었길래...
'게으른 산책자' 하고 '자전거 여행' 을 주문한거였는데...

출판사에서 전화가 왔드라구요.
당첨됬다구요. ㅡ.ㅡ
자전거...

이벤트라는거 모르고 사는 인생인데...
일단 웃기드라구요. 프히...

자전거 보니까
디~게 커요.
접이식이구~ ^^ 자랑자랑~
웃긴건 엄마 아빠가 괜히 난리신거 ...
설치미술?이라며...거실 창문에 화분하고 배치를 해놓고 ㅡ.ㅡ

재미있는건 엄마가 이제서야 이 책을 보시기 시작했다는 거져...^^;;;
'자전거 여행'  처음 왔을 때, 읽고 감동의 도가니라서 주변사람들한테 꼭 읽어보라고 했었거든요.
지금까지 읽은 기행문중에 단연 베스트에여 >.< /

읽고나서 엄마 말씀이... '어쩜 이렇게 글을... 잎에 맺힌 이슬이 톡 터지는 듯 쓸수가' 라며...
본인도 나름대로 김훈식?의 표현을 쓰시는 거에여...^^
재미있어여 시간나시면 한번 보세요.

특히 선암사의 화장실 이야기가 좋드라구요. 개인적으로 ^^;;;
선암사에서는 구경하다가 너무 깊이? 들어왔다며 큰 스님한테 혼났던 기억은 있지만...
생리적 욕구를 못느껴서 화장실까지는 안갔었는데...;;;
다음에 가면 꼭 제 흔적을 남겨놓으려구요. ^^

음...어제 공지영씨 소설 '별들의 들판' 을 읽기시작해서 오늘 마쳤는데...
뭐랄까...은근히 속을 간질간질거리는게...음...강해요.
6개의 중편소설이고요. 각 이야기의 인물들이 교묘히 연결되어 있구여.
그중에 2 ,3, 4 편은 저희 가족의 이야기 같았어여.
아마 주변에 박정희 전두환시절의 운동권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공감이 많이 갈 이야기더라구요.
5편의 열쇠는 카톨릭 신부와 소녀의 사랑이 절제? (코믹한 상황으로... ^^;;;)되어 표현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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