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운 반응

  • babsbunny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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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건
방금 제가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는데,  마침 잘못 걸어버렸습니다.

나: 저, 거기 ** 맥방인가요? (주: 맥킨토시 공짜로 쓰는 방이죠;)
그: 뭐라고요?
나: ** 맥방이요. (잘 안들리나 싶어서 소리를 높이며)
그: (여자목소리를 확인하자 대뜸) 뭐어~~~?
나: ** 맥방... 아닌가요...?;;
그: 거기가 뭐하는 덴데~~ 으응~~~?
나: 어.. 죄송합니다;;

상대편 목소리는 대강 3-40대 남자였는데요.
여자란거 확인하자마자 말을 확 놓아버리는 건 수도없이 당해봤으니 그렇다쳐도..
저 느끼한 반응이라니요. 콧소리를 섞은 공포의 '컴온 베이비'톤이었어요.
정말 소스라쳐버렸습니다.
전화를 잘못건건 제 불찰이지만, 그 댓가로 너무 큰걸 당해버린듯합니다.
으으... 니길니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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