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빌렸던 24 시즌1을 조금 전에 끝냈습니다.
앨리어스 만큼의 중독은 아니겠지 했는데,하루에 3-4편씩 몰아쳐댄 걸 생각하면 역시..-_-; 근데,
앨리어스는 볼거리도 많고,스릴도 아주 가벼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 24는...스트레스가 좀
따르네요.한발짝 다가가나 싶으면 또 터지고,밤새 한숨도 못자고 이리저리 시달린 남자를 따라다니다
보니 제가 다 진이 빠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런 심각요원물은 제 취향이 아닌가 봅니다.
(그러면서 시즌2를 또 시작했지요;;)
게다가 1시즌 결말이..스파이란 사람이...모든 게 너무 가혹했어요. 고생을 얼마나 했는데.
그 허무함때문에 시즌2를 시작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1초 정도 했어요.에잇.
방금 본 시즌2의 첫인상은 덥수룩하다는 것.
바우어는 말할 것도 없고, 메이슨은 한참 삮아버린 부시시 부장님 모드. 그래도 토니는 머리가
기니깐 인상이 좀 낫네요.CTU에서 익숙한 얼굴이 토니랑 새가슴 메이슨 아저씨 밖에 안 보여 좀
섭섭합니다. 1년 6개월 후라지만 첫시즌과 아주 빠이빠이 한 것 같아서요.
첫장면의 배경이 서울이네요.배우들이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어 연기가 그래도 들어줄만합니다.
킴은 어쩌다가 하필 그런 집에 유모로 갔대요. 얘 나올때마다 불안해서 심장이 따끔따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