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단체들이 학생들에게만 수능 부정의 모든 책임을 물어선 안된다며 형사처벌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당신의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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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처벌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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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졸도 '최고수'면
교수될 수 있다"
수능수사 2단계 돌입,
교육부 오늘부터 성적처리
"학원 왜 가죠?
학교서 다 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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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업능력 24위 충격...한국과외 비난도::) 경제협력기구(OECD)가 7일 발표한 ‘2003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 구(PISA)’결과가 국제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독일, 영국 등 학력평가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온 선 진국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벌집을 쑤신듯 어수선한 분 위기다. 일부 언론과 교육관계자들은 교육개혁을 촉구하는 목소 리를 높였다.
◈미국〓미국은 수학능력 부문에서 1위 핀란드(544점), 2위 한국 (542점)에 한참 못미치는 24위(483점)를 기록하는 등 다른 선진 국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 드 페이지 교육부 장관은 “이번 결과는 중·고교 교육의 개혁필 요성을 나타내는 경고등” 이라면서 침통한 반응을 나타냈다. 워 싱턴포스트는 특히 수학 분야 성적 저조원인으로 교사 부족, 쉬 운 교과과정 , 표준화된 시험 제도에 대한 과신 등을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결과를 미국경제의 암담한 장래로까지 확 대해석했다. 이 신문은 ‘경제적 시한폭탄’이란 제목의 기사에 서 스탠포드대 에릭 하누셰크 교수의 말을 인용해 미국 학생들의 저조한 수학실력으로 인해서 미국의 경제성장이 매년 0.5%포인 트씩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생 비율이 미국은 2%에 불과해 OECD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며 “이는 기술 관련 분야에서미국 의 우위를 잠식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독일〓평과결과에 가장 충격을 받은 국가는 독일이다. 독일 주 정부와 학교 당국이 PISA에 대비해 수 개월 간 학생들을 별도훈 련까지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1년때보다 몇순위 상승하 기는 했으나 상위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001년 20위였던 수학 성적은 이번에 16위, 독해력은 21위에서 18위, 과학은 20위에서 15위로 약간 향상됐다. 하지만 기술선진국을 자처해온 독일이 수학분야에서 홍콩, 중국, 한국보 다 크게 떨어진 중위권에 머무르자 교육 전반에 대한 격렬한 개 혁 논쟁이 불붙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제프 크라우스교사협회장은 7일 일간 빌트와의 회 견에서 “유럽 경우 외국인이 많아 자국어 과목과 전반적 학업성 적 순위가 낮아진 반면 아시아는 이민자 비율이 2% 이하여서 유 리하다”며 인종편견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또 아시아 국가들의 ‘혹독한 학교 교육’을 거론하면서 “모든 학생이 주입식 원리에 입각한 집단적 교육을 받는다”고 비난했 다. 특히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과외를 하느라 밤 10시가 넘어 야 귀가하고 부모들은 평균 연간 수입의 4분의 1을 투자한다”며 “이런 비인간적인 교육때문에 학생들의 정신이 파괴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독일 언론은 한국 등 동아시아의 급속한 경 제성장 배경 중 하나로 왕성한 교육열을 들고, 독일과는 달리 동 아시아의 경우 이른바 ‘사회적문맹’이 드물다는 점을 높이 평 가했다.
◈일본〓일본열도 역시 학력저하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일본은 자국 15세 학생의 학력이 급락하자 교육정책 개선에 착수하는등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이웃 한국의 학력상승에 적잖이 자극을 받은 모습이다.
이번 조사결과 일본학생의 수학 응용력은 4년전 1위에서 6위로, 독해력은 8위에서 14위로 각각 주저앉았다. 주무부서인 문부과학 성은 “일본의 학력이 세계 정상급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전례 없는 실패를 자인했다. 언론들은 수험대상인 일본 고교 1학년생 들이 주5일 수업과 연간 학습시간 단축 등을 경험한 이른바 ‘유 도리(여유) 교육’ 세대로서 학력저하 우려가 있다는 세간의 비 판이 입증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TBS방송은 종합 1위를 차지 한 핀란드와 ‘문제해결 능력’ 1위에 오른 한국의 사례를 상세 히 보도하면서 일본 학력저하 배경을 다각도로 조명했다.특히 10 대의 독해력 저하에 대해 핸드폰 문자 메시지 등 단문의 유행과 독서량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으면서 일본어 교육을 원점에서 재고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핀란드 교육의 성공비결〓이번 평가에서 핀란드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교육 국가로 나타나자, 핀란드 교육의 성 공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핀란드는 하고 영국은 못하고 있는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통합교육과 자율 교육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핀란드는 7~16세까지 초중등교육을 통합해 실시하고 있다.
또 정부가 주관하는 학력고사는 18세때 졸업시험 1차례 뿐이다.
대신 학생들에 대한 교육방법과 학력평가는 철저하게 학교당국과 교사들에게 맡기고 있다는 것. 또 초등과정 교사 대부분이 석사 학위 소지자이며, 정기적인 재교육을 받고 있다.
핀란드의 투르쿠대 에르노 레티센 교수는 “핀란드인들이 교육에 대한 매우 높은 열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 한 성공비결”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