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소네트 130(오디오 파일 다운에 시간이 걸립니다) / 인크레더블 액션 피거

  • ginger
  •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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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Love Speaks'란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낭송/음악 CD가 있습니다. 존 길구드, 리차드 아텐보로같은 원로부터 알란 릭만, 레이프 파인즈, 피오나 쇼 같은 좋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브라이언 페리나 애니 레녹스 같은 가수들도 참가해서 만든 앨범이죠. 셰익스피어의 언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 현대적인 맥락으로 수용하고 다시 해석해서 내어 놓는 이런 프로젝트 때문에 셰익스피어가 현재형인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whenlovespeaks.com/ 에 가면 짧은 클립들이 좀 있고, 리얼 비디오로 10분짜리 홍보용 다큐멘터리를 다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목인 When love speaks는 사랑의 헛수고에서 따왔다고 해요. 그 다큐에서 알란 릭만이 이 제목을 붙인 이유를 설명하면서 'when love speaks, the voice of all the gods / Makes heaven drowsy with the harmony'라고 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근사한 목소리로요..



알란 릭만이 읽은 소네트 130




My mistress' eyes are nothing like the sun;
Coral is far more red, than her lips red;
If snow be white, why then her breasts are dun;
If hairs be wires, black wires grow on her head.

I have seen roses damask'd, red and white,
But no such roses see I in her cheeks,
And in some perfumes is there more delight
Than in the breath that from my mistress reeks.

I love to hear her speak, yet well I know
That music hath a far more pleasing sound.
I grant I never saw a goddess go;
My mistress, when she walks, treads on the ground.

And yet, by heaven, I think my love as rare
As any she belied with false compare.


여기 나오는 셰익스피어의 애인은 dark lady란 별명으로 불렸다고 하죠. 검은 머리에 짙은색 피부를 했다는데 이 소네트에선 애인의 눈동자가 태양같거나, 피부가 눈같이 희거나 뺨이 장미빛이 아니라고, 여신은 아니라 땅을 딛고 걷는 여자라고, 그래도 자기 사랑이 귀하다고 노래하고 있군요.


다른 사람들이 읽은 짧막한 스트리밍 클립들은 여기에도 있습니다.  
http://shopping.yahoo.com/p:When%20Love%20Speaks:1921650848:page=tracks

여기 가시면 몇 개 다운 받으실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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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난생 처음으로 영화에 딸려 나온 액션 피거란 걸 사봤습니다. 절 위해서가 아니라 아는 집 딸들을 위해서요.  만 4살, 2살인 애들이 인크레더블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그걸 사달라고 조르는 모양이더군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엄마 헬렌 일라스티걸과 아기 잭잭이 한 세트로 들어있는 것과 바이올렛과 투명 바이올렛 세트를 샀습니다.







나머지 인크레더블 가족 멤버들은 걔네 엄마가 사주겠죠. 저말고 다른 사람들도 등장인물들을 선물로 할당 받은 모양이더라구요. 이걸 사느라고 디즈니숍에 갔었는데, 정말 공격적으로 인크레더블 마케팅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애들용 의상, 캐릭터가 그려진 비옷, 가방, 머그, 장난감 자동차, 별 거 별 거 다 있던데요. 액션 피거는 없어서 못 팔구요. 애들을 홀려 놓으니 머천다이징도 정말 장사가 잘 되네요...

혹시 있나해서 가봤던 다른 장난감 가게에서는 모델카, 핫휠들을 기웃거렸죠. 정말 오랜만에 장난감 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니 좋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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