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한 과목을 시험을 끝내고 친구와 꿀꿀한 마음에 영화관에 갔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이 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노트북"을 보고 싶어하길래 이 영화를 봤습니다.
저도 마침 "노트북"과 "이프 온리"가 빨리 내릴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롱런 중이길래 궁금했거든요.
보고나서 제 결론은 "그럴 만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치매를 다룬 우리나라 모 영화랑은 차이가 많이 나던데요..-.-;;;
솔직히 "노트북"도 흔하디 흔한 최루성 영화인지라 새로울 것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관객들의 감정선을 잘 잡은것 같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웬만해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여튼 저도 그랬지만 다들 어찌나 많이 울던지ㅡㅋ
이 영화는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고 편하게 여겨졌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것 하나,,
노아 역의 라이언 고슬링의 머리가 너무너무 길어서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다는 것!!!
제 친구는 눈이 몰려있어서 거슬렸다는 군요..;;;
여튼 배경도 너무나 아름다웠고 이래저래 좋았습니다.^^
2.
얼마 전에는 "나비효과"를 봤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그저 그랬습니다.
저한테는 차라리 에반의 마지막 선택마저도 케일을 벼랑으로 몰고가는 것으로 끝맺었다면
오히려 더 인상깊었을 것 같아요.
이 영화도 제법 오래 걸려 있네요.
예상 밖입니다.
제 주위를 보니 입소문이 상당한 것 같았습니다.
뭐,, 보고 나면 거의 "실망이다"라는 쪽이지만..
그런데 왜 "영아담"은 왜그리 일찍...ㅠ_ㅠ
시험 기간인지라 조금 머뭇거렸더니 일주일 채 못버티고 사라져 버렸네요..
노출로 그렇게 입방아에 오르더니 그걸로는 모자랐나 봅니다..-.-;;;
3.
아래 "20세기소년"이 언급되어서(스포일러가 있다고 하셔서 읽진 않았지만..;;) 생각난건데
저에게 완결되지 않은 만화책은 너무 힘듭니다.
한창 불이 붙어 열권이 넘는 걸 한꺼번에 다 읽고는 다음 권을 기다리다가
어느새 지쳐서 챙겨 읽는게 되지 않거든요.
거기다 빨리 나오지 않는 것들은 앞 권들을 다시 읽어야 하니 엄두도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 지금 "베르세르크"와 "20세기 소년" 등이..
언제 될지,, 확실히 완결될지 모르겠으나 완결되는 그날을 기다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