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가 한복입었다는데,,,,,,,

  • 울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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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김치 주세요!”

한국을 처음 찾은 할리우드 스타 니컬러스 케이지는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적이었다. 처가 식구와 처음 만나는 자리에 한복을 입고 나와 넙죽 큰절을 올리는가 하면 능숙한 젓가락질에 유창한 한국어로 김치를 더 달라고 주문하는 등 남다른 그의 모습에 아내 앨리스 김의 식구들은 “우리보다 더 한국적이야”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니컬러스 케이지가 아내 앨리스 김과 함께 한복을 입고 나타난 것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의 영빈관에서 열린 처가 식구와의 상견례장이었다. 이 자리에 케이지는 회색 두루마기에 한복을 단정히 받쳐 입고 나타나 “아내의 한국 가족을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 좀더 일찍 찾아왔어야 하는데 촬영 때문에 늦어졌다”며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렸다. 현장에 있던 앨리스 김의 한 측근은 12일 “상견례 모임에서 케이지가 한국식으로 큰절을 해 감동을 받았다. 나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박수와 웃음으로 그를 반겼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나중에 들으니 케이지는 이번에 한국에 오기 전부터 아내에게 ‘한국에 가면 꼭 함께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인사를 드리자’고 말하며 미국에서 미리 한복을 준비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케이지는 저고리와 바지는 물론 버선에서 두루마기까지 한국 전통복식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아내의 나라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케이지의 노력 덕분에 이날 앨리스 김 가족과의 상견례는 식사에 이어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케이지는 한국에 도착한 첫날인 10일에도 앨리스 김이 호텔 직원에게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를 사다줄 수 있느냐”고 요청해 한국의 대표적 간식거리 떡볶이가 저녁 한정식 식탁에 오르자 입맛을 다시며 맛있게 먹어 호텔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케이지는 10일 오후 서울 정동 난타전용관에 앨리스 김과 함께 깜짝 방문해 극비리에 ‘난타’를 관람했다. 케이지 부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공연시작 30분이 지나 경호원들과 함께 등장해 VIP석에 앉아 난타공연을 즐겼다. 케이지는 배우들이 객석에 던진 공을 주워 무대로 던지는 등 시종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케이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새 영화 ‘내셔널 트레져’(오는 31일 국내 개봉)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존 터틀타웁 감독,출연배우 다이앤 크루거,저스틴 바사 등과 함께 내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케이지는 이어 같은날 오후 8시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되는 2,4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시사회에 국내 공식 행사로는 유일하게 아내 앨리스 김과 함께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케이지는 15일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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