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구 좋아했습니다 가끔 구경만 하는 사인펠드도요.
그런데 70's show는 로리가 빠지고 켈소와 재키가 재결합 하는 시점 부근에서 뭔가 확 김이 빠지는 기분인데 안 그렇씁미까?
또 하이드 말인데, 난 이 사람이 착한 짓을 하거나 '알고보면따뜻한마음씨'를 보여 주는 일련의 에피들을 보면 오히려 더 식상한 기분이 듭니다.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이 어디 있다고, 드라마가 종국에는 캐릭터를 끌어안는 따스함이 좋기는 한데, 냉정하고 단단한 외피를 자꾸만 헝클어 뜨리면 캐릭터를 지지하고 있는 생명력 자체가 조금씩 와해되는 기분이 들어요.
하이드는 생각보다 훨씬 훨씬 착한 사람이긴 하죠, 악랄함은 사소하지만 속깊고 정많은.
잘 모르겠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