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한 짓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점심끼니도 거르고 티비를 보며 랩탑을 껴안고 뒹군다
몇달동안 출장갔다 돌아온 친구를 만나 미용실에서 함께 머리를 하다 (장장 3시간)
저녁은 파스타로, 후식은 Take Urban에 가서 케익과 타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치우며 잔뜩 떠들다
밤 11시에야 남자칭구님을 만나 도라이브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뜬금 없는 휴가 치고는 열심히 살았던 , 나름대로 유복한 하루였지만.이런 거 말고 뭐 더 재밌는 거 없나요?
뭘 하고 놀아야 서울에 있으면서도 서울이 아닌 듯, 잊고 싶은 건 다 잊고 샐러리맨의 일상에서 완벽하게 괴리된 상큼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