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변의 배달가능한 식당 리스트를 작성 중입니다. 전화번호부를 뒤지는 대신
직접 발품팔며 디카로 간판을 찍거나 하는 식으로 현장 조사를 하는 거죠. 그동
안 식당이 꽤 늘었더군요. 종류도 아주 약간 늘었고요. 하지만 전 아직도 "저녁
으로 무얼 시킬래요? 태국 요리? 그리스 요리?"라고 묻는 미국 시리즈 주인공들
이 부러워요.
2. 이나영이 드디어 새 라네즈 광고를 찍고 있습니다. 반가워라. 전에 이나영의
라네즈 광고가 없어지면 서운할 거라고 말한 적 있었죠? 그 즉시 전지현이 색조
화장품 모델로 들어와서 한 동안 괜히 입방정을 떨었다고 후회했답니다.
3. 초등학교 때 잠시 타보고 그 뒤로 자전거를 완전히 놓고 있었답니다. 과연
제가 아직도 자전거 타는 법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요새 자전거는 얼마나 하나
요? 중심 낮고 싼 걸 하나 살까 생각 중인데.
4. 내일부터 스페인 영화제에 가서 아직 못 본 메뎀 영화들 두 개를 봐야겠습니
다. [섹스 앤 루시아]는 이상할 정도로 보기가 힘들었어요. 계속 일이 생기거나
다른 영화하고 겹치거나 그랬죠. 드디어 내일 보게 되는군요. 설마 예약이 필요
하지는 않겠죠? 평일 오후인데?
5. 디카와 태엽 장난감으로 액션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코앞에 대고 카메라를
끌면서 질주하는 장면을 찍으니 엄청난 파워가 느껴지는군요. 진짜 액션 영화
도 못찍을 게 없겠어요. 편집하는 게 귀찮아 정말로 시도할 것 같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