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재활용분리수거일에 쓰레기를 버렸습니다.
꼭두새벽부터 1시간정도만 수거를 하니 잠을 설치는 사람은 제대로 버리기가 어렵거든요.
가지고 있던 비디오테잎을 죄다 버렸습니다.
경비님이 케이스랑 테잎이랑 분리하라고 해서 추위에 곱은 손가락으로 일일이 깠습니다.
테잎은 플라스틱이라 재활용 될 줄 알았더니 그대로 매립한다네요.
DVD로 옮겨가지 않길 잘했네요.
어차피 소유하고 있어봐야 거듭 보게 되지는 않거든요.
시간이 없어서 예전처럼 도서관에 가지 못해서 책을 사서 보게 되지만 책도 모이면 지난번처럼 도서관에 기증해야겠어요.
초등학교때 TV에서 무슨 외국기행문같은 시리즈(예전엔 외국여행이란것이 드물때니)를 보았을때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를 보았죠.
주로 성화나 혹은 인물수채화였는데 하루종일 붙어서 눈부시게 완성이 되고 나면 사람들에 발에 밟혀서 비라도 올라치면 며칠도 못 가 사라지는거예요. 어린 맘에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왠지 눈물이 쏟아졌죠.
공룡배설물처럼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면서 인간은 만고 지구에 도움이 안되는 존재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