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개봉하는 새 영화 ‘내셔널 트레져’의 홍보차 내한한 니컬러스 케이지가 13일 영화 전야제 행사에 그의 아내 앨리스 김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예정보다 30분쯤 늦은 13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용산역 스페이스9 광장에 설치된 대형 무대의 문이 열리고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와 감독 존 터틀타웁(Jon Turteltaub), 출연 배우인 니컬러스 케이지(Nicolas Cage), 다이앤 크루거(여,Diane Kruger), 저스틴 바사(Justin Bartha)가 등장했다. 기다린 팬들에게 각각 짧은 인사말을 마친 그들은, 이후 레드카펫을 밟고 총 11개관에서 시사회가 열린 영화관으로 향했다.
저마다 한마디씩 한국어로 인사말을 건네는 가운데 특히 니컬러스 케이지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용경 한국 사랑해요”라고 외쳐 이에 팬들이 크게 환호하기도 했다.
이어진 레드카펫 행사에서 니컬러스 케이지는 한국인 아내 앨리스 김(한국 이름 김용경)과 동행했다. 앨리스 김은 취재진이 “당신에게 특별한 날인 것 같다. 오늘 기분이 어떤가”라고 묻자, “매우 좋다. 여기에 와서 기분이 정말 좋다.(Very Good, I feel very good to be here)”며 영어로 답했다.
다음은 영화 전야제 행사의 이모저모.
지난 10월 새로 단장한 용산민자역사 스페이스9 광장에 마련된 대형 무대의 문이 열리고 감독과 제작자, 출연 배우들이 등장했다.
사진 왼쪽부터 존 터틀타웁, 제리 브룩하이머, 니컬러스 케이지,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가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전야제의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그들이 누른 것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프리메이슨’ 문양에 새겨진 ‘E.N.T.E.R’였다.
니컬러스 케이지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용경 한국 사랑해요”라고 외쳐 지켜보던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빛을 발한다는 미인 다이앤 크루거(사진
왼쪽). 그는 얼굴은 영화 ‘트로이’의 헬렌 역으로 이미 국내 팬들에게 낯익다. 신인에 가까운 저스틴 바사는 영화 내셔널 트레져에서 주인공 벤자민(니컬러스 케이지)의 오른팔로 그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신예답게 '발차기' 시늉을 하고, 자신이 가져온 디지털카메라로 팬들과 불꽃놀이 장면을 찍는 등 행사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레드카펫 순서를 맞아 영화관으로 향하면서부터 니컬러스 케이지는 아내 앨리스 김의 손을 잡고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와 아내 김은 간간히 이어진 취재진의 간단한 질문에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잠시 마주친 서로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니컬러스 케이지는 세계적인 배우다웠다. 그는 자신을 원하는 팬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고 큰 몸 동작을 취하며 손을 마주쳤고, 팬들은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