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外

  • 샹난
  • 12-14
  • 1,293 회
  • 0 건

1. 어제 미사를 보다가 쓰러진 무혁한테 어떤 남자가 다가가서 '이봐요,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걸 봤습니다
근데 보통 사람한테 '이봐요'라는 말을 쓰지 않잖아요 문어체아닌가요? 그런데 영화나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많이 쓴단 말이죠
그래서 저도 어떤 상황에서 '저기요'라고 할 말을 '이봐요'라고 의식적으로 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봐요'라는 말이 쓰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나봅니다


2. 수많은 동물중에 왜 유독 곰인형일까요 어른들은 아가들에게 반드시 곰인형을 사주고, 성인이 되어도 애인한테 꼭 한 번 곰인형을 사주고 어떤 여자들은 '난 잘 때 곰인형을 안고 자요'라고 말하고, 사람들은 누구나 곰 인형을 하나씩은 갖고있지 않나요?
실은 곰이라는 건 무서운 존재잖아요 잡식성 동물, 뭐든지 먹어치우고 거대하고 이빨은 뾰족하고..


3. 회사에 맘이 완전히 달아나서 계속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갈까나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갔다오면 뭘할까는 그 때가서 생각하죠 뭐, 어쩌면 제가 한비야씨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겁은 많지만 삶에 대한 애착같은건 많이 없어서 막상 무서운 일이 닥치면 오히려 의연해지는 제 성격이 오지탐험에 딱 맞는 조건이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으니깐요 실은 케냐 가서 우렁찬 사자랑 코끼리랑 기린 보는게 꿈입니다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909 새삼스럽게 로만 폴란스키 새치마녀 1,192 12-15
6908 '문근영의 아픈 가족사' 외할아버지는 장기수 anhedonia 2,080 12-15
6907 소지섭..(푸흡) 에메랄드빛 바람 1,775 12-15
6906 여러 가지... DJUNA 2,054 12-15
6905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머나먼여정 1,014 12-15
6904 왜 마음대로 안되는 걸까요... 익명 1,191 12-15
6903 미사잡담 / 회상 씬 이사무 1,262 12-15
열람 이봐요 外 샹난 1,294 12-14
6901 슬픈 이야기 제제벨 1,007 12-14
6900 니콜라스 케이지 나름대로 할만큼 하네요 울랄라~ 1,778 12-14
6899 [펌] 에미상 11개부분 후보작 '데드우드' 한국 방영 JongHyun 848 12-14
6898 횡설수설 해루 1,328 12-14
6897 <러브 미 투나잇> 오타 신고.... 겨울이 453 12-14
6896 인 더 베드룸, 프로듀서들, NYFCC 잡담 핀체튼 659 12-14
6895 <귀여워>상영이 오늘까지랍니다. 해루 1,02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