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연령층을 타겟으로 만든 영화인줄 알았었는데,
실사화된 선더버드는 원작보다 훨씬 아동틱(?)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난에 가까운 흥행 실패를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원작 팬들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 아니면 슈렉 2의 광풍에 꺾여버린 탓인지
모르겠지만 훨씬 형편없는 영화들도 흥행에 성공하는데 왜 이 영화만 유독
외면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주 즐겁게 봐서리....
새롭게 디자인된 선더버드 머신들은 생각보다 아주 괜찮습니다. 선더버드 1, 2호는
예전 디자인에서 약간 변형한 정도지만, 선더버드 4호 잠수함과 지중탱크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렸죠. 좀 아쉽지만.....
카멜레온 같은 연기자 빌 팩스톤 아저씨는 여전히 멋진 트레이시 가족의 리더로
등장하고, 레이디 페넬로페는 여전히 우아하면서도 멋집니다. 솔직히 주연을
맡은 다른 아역 배우들은 별로더군요. 아역들에게 지나친 비중을 둔 것이 흥행의
실패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차라리 PG-13정도의 분위기로 나갔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오리지널 선더버드 주제가를 각색한 Busted의 Thunderbirds가 아주 좋았습니다.
Bugs에 있으니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