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엑스에 인크레더블의 DLP상영을 보러 갔는데 시간이 안맞아 좌절 했습니다.
아래에도 올라온 투명모형이 포함된 바이올렛 피겨는 코엑스의 애니랜드에는 없더라고요. 대신 대쉬와 바이올렛이 함께 들어있는 녀석이 있었지만 어쩐지 대쉬의 얼굴이 지 아버지보다도 늙수구레 하게 나온거 같아 살 마음이 안들더군요.
2. 출장차 광주(전남)를 다녀왔습니다. 신뢰도 낮은 기억을 대충 뒤져봐도 10여년만의 방문이었습니다.
언젠가 nixon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상추튀김 사진을 보고 '다음번 광주행때는 기필코 먹으리라'고 다짐했건만 전날밤 과도하게 섭취한 데킬라 덕분에 상추튀김은 포기하고 서울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저에게는 비단 광주뿐 아니라 전라도 전체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 보다는 환상)을 확인 시켜준 출장이었습니다.
전라도는 어딜가서 밥을 먹어도 음식을 주는 손이 큽니다! (이것이 저의 편견 혹은 환상입니다)
싸고 맛있는 음식을, 그것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퍼주는 음식점들만 돌아다닌걸까요?
어쨌거나 광주만세!!(ㅎㅎㅎ)
3. 광주얘기 하나 더.
처음으로(당연히도) 광주 지하철을 타보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일회용 승차권부터 사람 깜짝 놀라게 하더라고요. 서울과 경인지역의 지하철에서 보는 직사각형에 마그네틱선이 그어진 종이 티켓이 아닌 동전 형태의 승차권이었습니다.(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디카 배터리가 나가서 아쉽게도 불발) 교통카드와 같은 재질인지 탈때는 교통카드처럼 개찰구에 갖다 대고, 나올때는 회수함에 동전 넣듯이 쏙 집어 넣는 형식이더라고요. 신기해서 계속 만지작 거리면서 목적지까지 갔습니다.
다른 도시의 전철중에서도 이런 코인형태의 승차권을 쓰는 곳이 있나요?
전철은 아담하고 깔끔한(개통한지 얼마 안되어서겠지만요) 분위기였습니다. 재난시 대피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열차와 열차사이에 문이 없고 넓직한 통로 형태로 개방되어 있다는것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서울의 전철은 이런 쾌적함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머나먼곳으로 달려가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