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안하겠다고 맘먹은 저도 역시 종족번식을 위해 태어난건가, 그걸 몸으로 극복할 수는 없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게 바로 PMS와 생리통이 있을 때에요
제 PMS는 정말 너무너무나 심해서- 심지어 PMS 전의 PPMS까지 생겼어요 -_- 아아, 이 때쯤이면 또 아프겠지? 어뜩해 뭐 이런 식으루요
딴건 모르겠는데 이건 제가 약먹을 수도 없고, 누구 말에 따르면 채식을 하면 좀 나아진다는데 이것때문에 고기를 포기하고 채식주의자가 될 수도 없고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의 PMS는 우선, 속이 머슥거리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갑자기 밥 냄새를 맡으면 토할것같아요 소화두 안되구요 그리고 가슴이 굉장히 아프거든요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플만큼요 이럴 땐 만원 지하철도 못타겠어요 그리구 진짜 생리통때처럼 아랫배도 살살 아프구 어떨 땐 두통도 생겨요
기분이 이유없이 다운되는건 예사구요.. 아는 언니도 정서적으로 저와 비슷한 PMS를 가지고 있는지라 둘이 한 번 영화도 찍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인터뷰이, 증언자로 나서고 말이죠
예전에 친구가 '암도 고치는 세상에, 이거 하나 못고치다니 의사들이 다 PMS도, 생리통도 안겪어본 남자라서 그래' 하고 투덜댄 적이 있어요
의사들의 이 쪽 분야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 전, 안전하고 잘듣는 생리통약이나 치료라면 일반약의 100배쯤 비싸도 구매할 의향이 있거든요 더불어 PMS약두요 아예 그 지긋지긋한 생리를 (에스트로겐은 건들지 않고) 멈추게 하는 약 역시 몹시, 간절히 필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