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 DJ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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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기가 안 낫습니다. 나가서 볼 영화는 아직도 많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그게 가능할지.

2.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인 걸 까맣게 잊고 종로 한가운데로 나갔습니다. 부글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쓸려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3, 이만희의 암살자를 봤습니다. 실망이었어요. 제가 본 이만희 영화들 중 가장 시시했습니다. 차라리 에드 우드 영화를 보는 식으로 즐기는 게 더 쉬울 뻔했어요. "아니, 저게 밤이란 말이야?"하는 식으로요.

4. 12월에 소비 제한을 조금 풀어놓았는데, 그 때문인지 정말 물쓰듯이 돈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장난감들에요. 요샌 12살짜리 남자애의 유령한테 홀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사는 게 죄다 로봇 장난감들이나 미니카들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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