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오페라의 유령 잡담(내용 약간 있습니다)

  •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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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고 여러모로 이해가 안갔던건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 아무래도 원작을 읽어봐야겠습니다. 하울이 좀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었는데(자기중심적에, 잘 삐지고, 투덜쟁이라고 혼자 상상했습니다) 그렇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지요.

그런데... 다른 궁금한 건 아랫분이 질문해 주셨으니 생략하고, 그래서, 소피는 마법이 결국 풀린건가요?

얼굴은 돌아왔는데 머리색은 그대로니... 마법이 풀린건지, 풀렸다면 어떤 경로로 풀린건지, 아니면 그대로 90살 노파의 모습인데 분위기상(러브신이다보니) 젊은 모습으로 '표현'만 한건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이걸 다 보고 든 생각은 '저 난리법석의 이유가 혹시 설리만 선생이 하울이 계약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찾게 하기 위해서 전쟁을 일부러 일으킨거 아냐...?' 였습니다 -_-;; (물론 아니겠지요;)

꼭 예전에 에반게리온 마지막 화를 본 느낌이랄까요. 에바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한꺼번에 몰아봐서 내용을 사실 잘 모릅니다만, 마지막 화를 보고나니 '신지의 자아찾기를 위해 사도는 그렇게 열심히 하늘에서 내려왔나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지루해서 잠깐 졸아버린것도 있지만, 전 원작을 영화로 만들었을거라 기대했거든요.

오페라는 시디로만 듣고 직접 보지는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오페라를 그대로 옮겨 온것, 맞죠?
영화의 장점을 이용해서, 팬텀이 만든 극장 지하의 장치라던가 그런걸 보여주길 기대했었는데 쉽게 열리는 잠금장치가 전부라니요 -_-;

에..또 뭐, 볼 영화가 풍부한 덕에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긴 합니다. 다음엔 무얼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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