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걸 파이브는 남자들과 섞여 있을 때엔 재미가 덜하군요. 멤버들끼리 시원하게 터뜨리는 듯한 느낌이 부족하달까.
2. 발레 교습소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발레라는 소재를 충분히 깊이 다룰 수 있었는데도 그걸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버렸다는 거죠. 꼭 주인공들이 발레에 대단한 열정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잘 할 필요도 없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발레와 발레 교습소의 위치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법은 없죠. 이건 정말 너무 명백한 계산 착오로... 그냥 아쉽군요.
3. 동네 영화관들이 하나둘씩 생겼을 땐 정말 자주 갈 줄 알았죠. 하지만 시사회가 많고 영화제도 많다보니 정작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는 것도 힘들군요. 일 때문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들어요. 훨씬 시설도 낫고 가까운 동네 극장을 그냥 두고 머나먼 서울극장이나 중앙극장으로 가서 그렇게 좋지도 않는 자리에 앉아 영화를 봐야 하다니. 다행히도 용산은 시설이 좀 나아서 덜 속는 것 같아요.
4. 내일 드디어 송일곤의 깃을 봅니다. 1.3.6.에 실린 버전과 같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깃이 독립해 나가면 나머지 두 단편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냥 묻혔다가 DVD 부록으로 수록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사라지거나 같은 감독의 다른 DVD에 수록되는 걸까요?
5. 사라 길버트가 언제 커밍 아웃을 했었나요? 흠... 여자 배우들이 한 명씩 커밍 아웃을 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얘들은 언제 The L Word에 나올꼬"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쇼타임의 DVD 세트는 영어자막이나 캡션이 없더군요. 분명 CC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6. 원더우먼 2시즌 DVD가 3월 쯤에 나오는 모양이군요. 한국에는 5월이나 6월쯤 나올까요? 그 정도면 1시즌을 커버할 시간여유는 충분하군요.
7. 베이글을 자르다 손을 베었습니다. 요샌 왜 이리 손이 서툰지. 오늘은 식당에서 물을 집어들다가 테이블에 쏟았어요. 덕택에 옷은 젖고... 겨울이라 그런가.
8. 새 달력은 구하셨는지요. 전 늘 가는 가게에서 사은품으로 얻고 있는데, 바빠서 아직 가질 못했습니다. 올해도 나누어주어야 할텐데. 그 가게 것에 완전히 익숙해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