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보문고 DVD숍에 갔는데 이자벨 아자니의 [포제션]DVD가 있더라고요. 무지 구하던 타이틀이었는데 가격도 6900원인가? 암튼 7000원 안쪽의 할인가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잡한 표지디자인이 걸려도, 서플먼트 전혀 없는 게 걸려도 타이틀을 구할 수 있다는 데에 만족스러웠죠. 근데 정말 안살 수 밖에 없었던 건 런닝타임이 80분이었다는 겁니다.
미국버젼이었던 거죠. 웬만한 장면은 다 짤린 판.
왜 미국판이 들어왔을까요? 그것도 DVD인데요. [여왕 마고]도 말이 무삭제지 미국판으로 들어온 바람에 런닝타임이 겨우 140분 조금 넘습니다. 야하고 잔인한 몇장면때문에 무삭제지 [여왕 마고]를 제대로 볼려면 비디오 가게가서 두개짜리 비디오를 보는 게 낫죠. 국내 비디오 출시판은 거의 3시간이니까요.
제가 원하는 [포제션]DVD는 122분짜리입니다. 127분짜리 프랑스 판이면 더욱 좋고요.
근데 웃긴건 http://dvd.oishop.co.kr/dvd_view/dvd_detail.asp?dvd_no=0001573 엔 122분짜리 국내 출시판이 절판되어 떠있단 말이에요. 표지는 제가 본 80분짜리 할인 DVD랑 똑같은데요. 국내에 122분짜리 [포제션]이 있긴 한가요?